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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TECH

디지털사이니지 - 클라우드, N screen, M2M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10. 26.

디지털사이니지는 기존의 인터넷, 통신, 네트워크와 컴퓨터기반의 IT 기술을 토대로 하여 영상매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발전은 온라인에 머물던 정보들을 언제어디서나 공간의 특성에 맞게 컨텐츠를 재구성하여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새로운 정보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왔다.

디지털사이니지의 발전에는 패널 기술과 산업용 컴퓨터의 발전과 네트워크 통신이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이들 기술의 발전은 디스플레이를 개인용에서 공공용으로 확장하게 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디지털사이니지의 공간미디어로서의 가능성과 의미 역할에 대한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하였다.

현재까지는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을 할 때 고려하는 것이 패널크기, 산업용 컴퓨터의 성능, 하우징, 콘텐츠, 네트워크 & 통신등을 중심으로 하여 기타사항들을 점검해가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점검이며 확인이다. 이들 부분에 대한 노하우를 아직 많이 갖고 있는 기업들은 드물지만, 조금씩 경험을 통해 안정화 시켜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에 따른 고려사항은 나 역시 현대아이티 근무 당시 기본적으로 고려를 하면서도 서비스기획 측면과 수익창출 부분에 우선 순위를 두고 비지니스를 추진했었다. 그러다 스마트클라우드 쇼  기획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IT의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되었다. 막연히 알고 있던 IT 트랜드 키워드를 행사를 위해 깊이 있게 접근을 하면서 디지털사이니지 부분에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며 지금부터 바로 준비해야하는  키워드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향후 디지털사이니지 IT 기술에 있어서 반드시 적용되고 활용되고 기획되어야 하는 부분이
 "클라우드", "Nscreen", "M2M" 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은 디지털사이니지에 적용할 경우, 미디어 매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디지털사이니지에 대한 관리와 운영이 용이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컨텐츠와 기능들을 탑재하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다라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사이니지를 Public Cloud를 중심으로 하여 특정 자료들은 PrivateCloud와 연동하는 Hybrid Cloud 형태로 구축을 한다면 미디어 매체로서의 기능과 광고주를 위한 다양한 데이타와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컨텐츠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업계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방향성과 서비스 기획 측면에는 아직 접근을 하지 못한 채 클라우드로 기존의 IT 인프라를 전환하는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IT는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이고 도구이기 어떠한 목적과 무엇을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기술적 진보에 따른 전환은 추후 많은 부분은 다시 추가하고 덧붙이고 뜯어고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이 여러 업계와 사용자간의 이해관계와 욕구가 다르기에 그에 따른 사항들을 수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 몇몇 업체들이 디지털사이니지에 클라우드를 적용에 대한 의논과 협의를 하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기술적 검토측면이 강하다. 솔직히 기술적 측면은 SI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곳에서는 클라우드를 디지털사이니지에 적용에 따른 서비스기획과 운영에 있어서의 가치를 사업적으로 제안해주는 것이 주 업무이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문의를 하는 기업들이 아직은 없다. 향후 클라우드가 좀 더 시장이 확장이 되고, 디지털사이니지 시장도 커지게 된다면 분명 서비스기획 차원의 문의가 올 것을 기대한다.

N screen 부분은 앞서 Personal Media와 Public Media와의 소통을 언급했던 부분의 기술적 배경이 된다.
N screen은 Device에 관계 없이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라는 인프라를 통해 더욱 확고해 질 수 있다. 애플이 TV를 만드는 이유는 가전회사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iTunes를 iCloud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TV등에서 자유롭게 컨텐츠를 즐기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애플의 전략은 바로 디지털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공간 미디어의 한계를 벗어나 디지털사이지니와 개인 휴대용 스마트 기기간의 컨텐츠 소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특정 공간에서 얻은 미디어 컨텐츠를 개인이 취득하여 활용하고 다시 배포하고 소장하는 컨텐츠 유통구조를 통해 공간미디어가 갖는 영향력과 파워는 커지게 된다. 이럴 때 공간 미디어는 하나의 채널이 되어 해당 공간이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한다면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있는 것이다.

N screen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연구는 바로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의 수익성 창출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컨텐츠 비지니스와도 연동이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공간에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의 한계를 N screen을 통해 소유 유통시킬 수 있다면 미디어로서의 확산 효과는 아주 클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부분 역시 아직도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현재도 단순히 디지털사이니지 댓수가 많이 구축되어 있으면 그것이 바로 미디어 파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나 역시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러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러한 생각은 많이 바뀌었다. 그 가장 큰 몫을 한 것이 바로 시대의 파워 프로그램이 된 "나는 꼼수다" 때문이다. Podcast를 통해 엄청난 다운로드가 이루어져 컨텐츠가 유통이 되고 확산되는 것을 보고 디지털사이니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된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가 DOOH로서의 의미를 지니려면 보급된 구축 댓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간과 어우러진 의미있는 컨텐츠가 유통이 되어야 한다라는 사실이다.

M2M (Machine 2 Machine) 부분 역시 Personal Media와 Public Media와의 소통과 관련이 있는 기술이다.
M2M은 기계간의 통신을 하는 것으로 인텔리전스 기술이기도 하다. N screen이 컨텐츠적인 관점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면, M2M은 기계간의 통신을 통해 Personal Media Device와 Public Media Device를 직접적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사이지 기기간의 통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M2M을 활용한 기술로는 NFC를 결제 시스템 구축을 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에 NFC부착하고 상품을 구매할 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결제를 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현재 실제 적용되고 검토되고 있다.
그리고 RFID를 이용하여 광고 비지니스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RFID가 부착된 제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디지털사이니지를 지나갈때 해당 제품의 광고를 디지털사이니지가 읽어들여 광고로 송출하고, 근거리에 있는 다른 디지털사이니지에도 일정한 시간 동안 광고가 송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에 사고 및 유사상황이 발생이 되면 해당 근접 거리의 디지털사이지니에서 상황을 인지 후 주변 디지털사이니지에 긴급 공지하는 기능등은 기계간의 통신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은 개발에 따라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있어서 기술적 측면에서 위의 3가지 키워드를 이해하고 파악하지 못한다면, 사업의 확장과 서비스 제공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IT 서비스는 편리성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호흡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비지니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편리성과 미래 트랜드에 대한 인식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최근에 몇건의 컨설팅을 수주하여 업무를 보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사업초기 부터 투입되어 진행하는 프로젝트 보다는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부분적인 협력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이다. 그러다 보니 이미 기획된 사항들을 뒤집기 보다는 가능한 기획에서 빠질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보강하는 차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어쩌면 내가 외치는 부분들이 너무 앞서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결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 이며, 누군가가 사업초기에서 부터 기획을 하고 나간다면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의 강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사업 초기에서 벗어나는 시점 초기 사업자들은 처음의 방식에서 차곡차곡 진화하려 한다. 하지만 현재 기술과 문화 트랜드를 이해한다면 과거의 기술들을 배경에 두고 새롭게 기획을 하여 나아간다면 새로운 사업의 강자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
새롱 사업을 꿈꾸는 파트너와 사업을 펼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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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