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디어디렉터의 "공공 미디어" 이야기 - I

2021년 9월 마지막 블로그 글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오늘
2024년 3월 31일 3년 반 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다.
 
그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1인 법인이었던 엠앤엠네트웍스에게도....
 
글로벌 팬더믹 "Covid -19"로  7년 동안 준비한 해외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로 인한 극심한 후유증과 잠시 사업을 중단해야 했던 기간을 거쳤다.
 
2023년 주변의 도움으로 회사를 회생시키며,
위기인 듯 기회, 기회인 듯 위기를 다시 맞이하였다.
그렇게 2024년 1분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움이 닥칠수록 개인 브랜드와 회사 정체성을 지켜야 했다.
사람들에게 각인된 그것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그 무엇인 되었다.
 
지난 암흑기의 3년 간 개인적으로 브랜드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설정한 브랜드는 
"공공 미디어 디렉터 (Public Media Director)"였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용어는 산업과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하는 시스템용어로  통용되고 있었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에서 디지털사이니지라는 용어를
자사의 제품을 설명할 때 삼성전자는 LFD(Large Format Display)로 
LG 전자는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등으로 사용하였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은 디지털사이니지용
CMS(Contents Management Sytem)을 개발 공급하였다.
 
디지털 사이니지 사이니지가 시스템의 영역에서
상황인지, IoT, 실감 콘텐츠, 인터랙티브, 멀티 모달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을 수용하고
그 범위도 옥외광고에서, 실감 전시, 스마트 리테일, 디지털 공공 시설물 등으로 
적용 시장이 넓어지면서 용어적인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시스템적 용어를 극복하고,
확장된 시장과 확장될 시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개념 정립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개념 정립으로 개인 브랜드를 확고히 다지고
기업 정체성을 갖추어 가는 것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엠앤엠네트웍스 홈피의 공공미디어 상징 일러스트

 
2023년부터 명함과 SNS 등에
나의 직함을 ""공공 미디어 디렉터 (Public Media Director)"로 변경했다.
 
공공미디어가 무엇이고 공공미디어 디렉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고객 시장에서 실무를 2023년 1년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업계에서는 이제는 나의 직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돌이켜 보면 내가 처음으로 "공공미디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글로 공식적으로 표기한 것은 2011년 8월 11일 블로그에서였다.
 
당시는 내가 현대아이티에서 치열하게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는 공공미디어에 대한 개념은 지금처럼 확고하지 않았다.
 
어렴풋하게 공공(Public)에 적용되는 미디어로
생태계 중심의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했던 것 같다.
https://bizzen.tistory.com/400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은 협업과 협력의 생태계 장! #DOOH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공미디어로 정의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한 글을 2018년 9월에 블로그에 게재하였다.

https://bizzen.tistory.com/693

디지털사이니지 정의와 개념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다.

 

2024년 디지털사이니지 & 공공미디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공공미디어 디렉터가 생각하는 "공공미디어" 정의와
다양한 공공 미디어 관련 이야기를 다시 블로그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공공 미디어란!

공공(公共 , public)은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으로
불특정 다수인 국가나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고 공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미디어 기술이 적용되고 발전하는 것을 공공미디어라고 한다.

 

공공 미디어(Public Media)는 개인 미디어와 홈 미디어를 제외한 모든 미디어로 그 범주를 설정하며
옥외(Out Of Home)라는 공공장소(Public Space)에서 운영되는 IT 기반 미디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