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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디지털 옥외광고(DOOH)

터치스크린 기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8. 6. 6.

급 변화하는 시대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가에 따라 관점과 비전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변화는 어떠한 방식이든 시행착오를 겪게된다.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방향성이 올바르지 않거나, 본질을 벗어난 명분만으로 급 변화하는 시대의 사회 기준을 제시한다면 당장은 그럴 듯 하여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퇴색될 수 밖에 없다.


터치스크린 기반 서울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미디어 구축에 참여하면서 예상되는 것들은 다양한 의견들에 대한 평가와 의견이 쏟아질 것이라는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해야하고, 하고싶고, 그 가치와 의미가 남달라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다. 특히 몇 년전까지 우리 나라는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에서 해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 몇년 사이에 법, 제도와 부처간의 이해 관계 상충과 시장 규모의 한계로 도전적인 시행이 멈추면서 우리 나라를 다녀간 나라에서 우리 보다 더 활발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의 스마트 도시(SMART CITY)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우리는 내부 역량을 키우지 못한 채 우리의 시행착오를 연구한 해외의 기업들이 서비스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발전 시키는 것을 보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2018년)이라는 시점에서 터치스크린 기반 서울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미디어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 평가라는 것은 최소한 그것이 정상 운영이 되고, 지속성과 서비스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외 비교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시작단계에서 평가 보다는 올바른 정보를 갖고 함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약간의 부담을 갖고 시작한 서울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미디어에 대한 접근은 기존의 ICT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프로세스 적용하여 시작에서 테스트 운영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하나씩 하나씩 진행하였다. 또한 참여한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 납품, 구축이라는 1방향성을 지양하고, 서비스의 버전 관리 차원에서 지속성을 갖고 현장에서의 오류를 개선하고, 서비스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면서 운영 신뢰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단계 마다 버전 관리를 하면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관점에서 공공 미디어(Public Media) 철학을 실현하는 데 노력을 하였다.



 <비전 및 목표>

 <해외 사례 조사>

 <프로토 타이핑>



2018년 현재 구축된 국내외 버스정류장 미디어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으며,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으로 목적하는 정보를 손 쉽고 빨리 사용가능하도록 "Simple & Easy"라는 컨셉을 C-P-N-D 부분에 반영하기 위해 참여 기업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참여 5개사 (서비스 기획, PM /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 콘텐츠 기업 ) 중 4개사 서울 소재 조합기업인 디지털 융합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협업을 통해 하나의 조직으로 참여하였다.


2017년 12월 하드웨어 구축과 기본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으며, 이후 3월까지 디지털 노선도와 생활정보 서비스를 개발하여 광화문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에 설치 후 지금까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다른 ICT 개발과는 다른 부분이 개발 후 옥외 공간의 공공 장소에 불특정 사용자를 통해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기획에도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지만 구축 후 테스트 기간을 통해 예상 밖의 여러 현상들을 튜닝하고, 조정하고 안정화 하는 기간 꼭 필요하다. 이 기간에는 오히려 많은 버그와 에러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향후 서비스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곧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서비스 버전 1.0으로 서울 시민과 더불어 국내외 버스 정류장 미디어로 데뷔하는 날을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버전 업이 되는 것과 같이 제조 기반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버전 관리와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사용 참여가 필요하다. 


구축형 사업이 아닌 개발, 구축, 운영, 업그레이드의 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여 기업과 고객 그리고 사용자 간의 신뢰의 고리가 형성되어야 하며, 서비스 지속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되어야 한다. 급 변화하는 시대에 가까운 미래를 전제로 한 안목과 관점, 비전은 중요한 덕목이다. 스마트 시티를 거쳐 초연결 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로 진입하는 시대에 작은 시도들이 모여 결국은 큰 모습을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UI 설계>

 


<현장 구축>

 <사용자 관찰>



터치스크린 기반 서울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미디어는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과 리빙 랩(Living Lab)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도입하여 진행하였다. 이러한 시도가 단순 구축에서 벗어나 제조 기반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


<프로젝트 프로세스> 

1. 해외 벤치마킹

2. 기획 설계

3. 사용자 프로토타이핑

4. 개발

5. 구축, 적용

6. 테스트 운영 (버그, 에러 수정 및 반영 - 안정화)

7. 사용자 쉐도잉 및 사용성 조사 및 의견 수집

8. 솔루션에 재적용 및 안정화 

9. 서비스 버전 1.0 (전체 서비스로 확장)





세상에 완벽함이란 없다. 완벽함을 전제로 근접하도록 노력하며, 노력이 지속성이 될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기업들의 신뢰와 협업 관계가 구축되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글로벌 버스 정류장 미디어의 한 사례를 만드는 것과 초 연결 사회로 나아감에 따른 부족하지만 그 첫 발로 의미를 부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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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앤엠네트웍스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공공 미디어 & 디지털 사이니지 / 서비스 모델  &  Consulting /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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