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는 “ 공간을 기반으로 한 공간 미디어”이고 “융합적, 지능적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이고 “공공의 장소에서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 미디어”이다. 공공의 공간에서 서비스되는 스마트 미디어가 지금 현재의 디지털 사이니지이다. 그래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광고 미디어로 협소하게 보는 것은 확장성과 발전성이 높은 스마트 공공 미디어의 가능성을 제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우리가 스마트 미디어로 크게 가정 미디어(Home Media), 개인 미디어(Personal Media), 공공 미디어(Public Media)로 분류하면서 미디어 간에 연결(Connected)되고 정보와 콘텐츠가 공유(Share)되고, 지능적으로(Intelligence)으로 제공되면서 현재의 필요성을 파악하여 (Context Awareness) 서비스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난 호에 언급하였다.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있어 기술적, 기능적, 역할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콘텐츠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이어야 한다. 가정 미디어(Home Media), 개인 미디어(Personal Media), 공공 미디어(Public Media)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특성을 살펴보면 장소와 사용성에 따라 구분할 수 있음을 파악되었다.
가정 미디어(Home Media)의 경우 집에서 가장 편한 상황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TV이다 TV 콘텐츠는 사용자들에게 Watch contents로 정의되고 서비스되고 있다. Watch는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개인 미디어(Personal Media)의 경우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휴대형 스마트 기기 콘텐츠는 사용자들에게 Look contents로 정의되고 서비스 되고 있다. Look은 사용자 콘텐츠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이된 상황에서 콘텐츠를 접근하는 방식이다. 콘텐츠에 대한 정보가 전문한 상황에서는 휴대형 스마트 기기를 통해 contents를 얻고 소비하는 것이 번거롭다.
공공 미디어(Public Media)의 경우는 공공의 장소에서 다양한 기술에 이해 노출되어 사용자가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나 인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접하게 되는 콘텐츠이다. 이러한 콘텐츠를 See contents로 정의할 수 있다. See 콘텐츠는 노출에 따라 해당의 콘텐츠를 의식 무의식적으로 인식 및 인지가 되던지, 인식, 인지되지 못한 콘텐츠가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Look contents로 전환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각 미디어를 통해 동일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을 하여 행동을 유발시키더라도 콘텐츠 특성을 파악하여 제작 및 개발함으로 더 효과적으로 미디어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디어의 기획과 설계 그리고 서비스는 고려하고 파악하고 규정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이유는 미디어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가 공감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순간 흐름이 되고 여론이 되어 사람들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디어로서 지위를 갖는 순간에 사회적 책무와 함께 미디어의 본질적인 가치와 효과와 효용성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옥외광고미디어의 영역이라면 규제관점에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홍보 마케팅, 광고가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그런데 스마트 미디어 관점에 새로운 미디어로 공공과 공익 정보와 함께 광고 콘텐츠를 공공의 공간에서 개인화 시켜 제공하기에 포괄적 개념의 미디어로 규정해야 한다고 본다. 공간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가 광고 중심이었기에 그 한계를 벗어나 포괄적 개념의 새로운 미디어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간과 장소를 대상으로 한 유의미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가 개발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미디어 서비스에 따른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을 극복하여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가 확장되고 발전하는 공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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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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