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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미래의 생활을 위한 정부 학계 기업들의 역할을 생각하며...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12. 21.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보편화된 문장을 다시금 새기게 되는 영상들...
유투브에서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예상하는 미래 동영상들을 모아서 블로깅하고 있다.

영상을 찾는 재미와 보는 재미 그리고 정말 현실화 될 것 같은 기술과 문화를 보면서 보이는 이면에 갖추어져야할 수 많은
기술들과 인프라 그리고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려진다.
정말  곧 다가올 것 같은 세상의 이야기들이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이라는 단어로 맞닿을 것 같다.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러한 영상은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대안으로 가져가야하는 지를 가르쳐주는
좋은 교과서와 같은 영상이다.
영상 속의 세상을 살아가는 일상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모든 일들을 IT 기술에 기반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생활이 IT기반인지 아닌지 인지하거나 인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단지 생활 패턴화 되어있고 그것을 누리고 있는 것 뿐이다.

생활 패턴화 되고 누리는 문화화 되기까지 정부와 학계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해야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

정부는 공공성에 대한 투자와 기회 확대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파악하고 지원방안과 육성방안 및 가이드를 제시하여야 한다.
"IT 강국"에서 "IT,문화 인프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를 문화 생활이라는 거대한 일상으로 융합시켜야 한다.
어느 한 분야의 발전과 결과물로는 IT기반의 미래 사회를 열어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의 우리 정부는 기술에 대한 지원과 적용에 중점을 두었다. 일정기간 동안 그러한 정책은 방향성에서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융합되어야 한다. IT 중심이 아닌 게놈 분석 처럼 "Human Lifestyle"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이 새롭게 문화패턴화 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어지는 융복합의 기반이 된느 것이다. 융복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특히 사람들의 일상 자체가 융복합이기에 이를 위한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 패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학계의 경우 HCI와 UX 그리고 최근의 서비스 디자인 부분까지 사람에 대한 접근을 학계의 벽을 허물고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면, DOOH의 분야의 경우 IT관점의 연구보다도 실내디자인 관점에서의 연구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바로
기술적 관점이 아닌 문화에 대한 이해로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사물과의 이야기이고 그 속에는 사람에 관한 다양한 주제있는 이야기가 있다.
문화대한 이해 없이 기술을 접목한다면, 기술은 그저 놀라운 또는 이미 들어본적이 있는 그런 주제가 되고 만다.

학계에서도 IT,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상호 벽을 지금보다더 허물고, "Human Lifestyle"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각 분야에서
공동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사람의 일상이 衣,食,宙라는 기본을 전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상기할 때 IT, 문화 인프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전제는 설정되어졌다고 본다. 위에서 나름 정의한 문화(사람과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사물과의 이야기이고 그 속에는 사람에 관한 다양한 주제있는 이야기)에 대한 고찰과 접근이 결국은 미래의 "Human Lifestyle"을 정의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추측한다.
이를 위한 학계의 다양한 연구가 수반되어 기업들에게 마켓에 대한 저변확대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수익을 추구해가야 한다. 최근에 수익에 대한 가치와 정의가 조금씩 변화 확대되어가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차원을 넘어 공유와 가치라는 부분이 새로운 수익의 영역으로 평가되어가고 있다.
이는 물질적인 만족감을 넘어 교감의 대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라는 생각을 감히 하게 된다.
공유를 통한 수익창출 가치를 통한 수익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마켓은 사고파는 곳이 아닌 함께 공존하면서 서로가 교감하는
장소로 변화해가고 있음을 뜻한다.

필요한 것은 언제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격에 대한 집착은 비슷한 부류의 제품을 선택하는 최후의 기준이 되지만,
갖고 싶은 것을 얻고자 할 때는 사람과의 교감을 통한 가치를 느끼고, 그것을 다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때
가격은 무의미 해진다.

기업에게 자본의 무한 수익가치 보다는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고객이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술개발과 상품 개발 그리고 시장의 장악력 보다 높은 의미를 지니게 된다. 하나의 제품과 기술로 한 시대를 풍미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제품과 기술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수평적 역할과 수직적 책임을 통해 공유와 가치가 주주, 임직원, 고객에게 교류 되어야 한다.
고객이 왕이 아닌 고객이 친구가 되는 직원이 상사나 부하가 되는 것이 아닌 동료로서 인정하고 책임에 대한 권한 배부가 이루어진다면 충성도와 가치가 안팎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IT 기반의 인프라를 사용하면서도 정작 사람간의 인프라는 네트워크화 되지 못하고 수직화 된 것은 바로 조직과 사회문화적 차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스마트워크와 디지털 유목민 시대를 경험하면서 수평적 역활과 수직적 책임을 조직에 구축할 필요하다. 더불어 열린 채널을 통한 마켓을 새로운 관점에서( 마켓은 사고파는 곳이 아닌 함께 공존하면서 서로가 교감하는
장소) 조망해야 하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될 부분이다.




변화의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변화의 기운이 느껴질 때 너무 빨리 움직여 변화의 방향성을 잃어버리거나
변화를 애써 외면한 채 사라지기도 하지만
변화는 천천히 조금씩 사회의 합의를 거쳐 진보와 퇴보를 거듭하면서 나아간다.

변화의 변곡점에서 중요한 것은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와 마음인듯 하다.
변화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하고 예상을 하고 있기에...
그리고 변곡점에서는 그 동안의 변화를 읽고 실천해야 한다.

정부와 학계 그리고 기업들이 이제는 서로 협업하여 실천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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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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