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브랜치를 엿볼 수 있는 미래의 은행 #DOOH

디지털사이니지의 IT Keyword로 클라우드(Cloud), N screen, M2M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디지털사이니지가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어떻게 활용되는 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상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경험하게 될 은행의 모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미래의 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에 국내에서도 DOOH를 이용한 은행 객장을 구축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 프로젝트를 일부 수행하거나, 검토했던 은행이 있었다.
아쉽게도 국내 은행들은 접근에 있어서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교체하는 부분에만 치중을 하였지,
실제로 공간에 대한 검토와 사람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즉 서비스 디자인 관점에 대한 결여와 사람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채 가구를 바꾸 듯이 아날로그는 디지털로 바꾼 것이다.

아날로그는 순차적이며 과정을 통해 결과를 지향한다. 하지만 디지털은 과정의 생략이 가능하며 복합적인 기능과 융합적인
기술의 접목으로 다양한 과정과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간과하여 아날로그적 프로세스를 갖고
디지털을 구축하려는 경향이 결국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범하게 한다.

국내 은행들이 DOOH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정보게시판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개념적 부족과
UX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DOOH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전산팀이 아닌 기획과 상품 그리고
고객 지원팀이 주축이 되어 고객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전산팀은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면 된다.
그런데 IT기기가 많다라는 이유로 전산팀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되면 결국은 고객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의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수준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은행의 객장에 있는 디지털사이니지는 DOOH의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구축되어져 있으며,
향후 무인은행과 은행 객장의 새로운 문화 트랜드를 이끌어 갈 만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국민은행이 락스타 존이라는 신개념의 젊은 층을 겨냥한 은행을 운영을 하고 있으나, 그 컨셉에 비해 운영상의 한계와
공간이 문화화 되지 못한 채 제공되는 서비스가 조금 다른 은행으로 머물러 있는 것은 단적인 예이다.

은행이 어떻게 탈바꿈해야 되는 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기술적 접목과 사람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영상을 차근차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많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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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  Consulting & Director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