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2일 스마트 시티 관련 강연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주제로 요청을 받았다. 디지털사이니지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아 흐뭇했다. 더 이상 광고에 머무르지 않고 그 영역의 확장이 미래 사회의 일부로 미디어로서 자리 잡아가는 듯 하다.
아래의 슬라이드는 강연 발표 자료 중 핵심 부분만 발췌하여 블로그에 옮겼다. 동영상과 중복된 화면들을 제외하였다.
블로그에서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흐름은 읽을 수 있도록 간단히 설명도 하고자 한다.
엠앤엠네트웍스의 정체성은 공공 미디어 기획, 서비스 개발, 컨셉 설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이다. 공공 미디어 사업을 함에 있어 본질과 가치를 측정하고 컨셉과 설계를 잡고, 팀빌딩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겸 감리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기획에 앞서 항상 고민하는 것이 왜 해야하는 지? 어떠한 가치가 있는 지? 가치 유지를 위해 무엇을 누구와 언제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등이다.
스마트 시티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스마트 시티는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위한 기술들이 ICT와 디지털이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마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처럼…. 우리는 지금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시티의 목적은 도시와 사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도시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재생과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리빙랩 방법론 등이 등장 하였다. 스마트 시티에서 도시 문제를 풀어줄 도구를 의미하며 도시는 사람중심의 사회의 틀을 의미한다.
시카고와 호치민은 도시화에 따른 문제가 서로 다르다. 그리고 그에 따른 교통 문제에 대한 접근과 해결 방법도 다르다.역사성을 가진 파리와 계획도시로 건설된 두바이의 도시 문제에 대한 고민과 정의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다. 스마트 라는 도구를 일률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그래서 그 도시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도시가 앉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국가별 스마트 시티의 정책이 다른 이유가 바로 앞에서 설명한 대로 각 도시가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 시티 서비스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다른 국가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 결과가 목적과 실행 등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스마트 시티 서비스의 방향성을 읽어야 한다. 표세 볼드체로 표기시된 국가들은 오늘의 주제와 연관된 디지털사이니지가 스마트 시티 정책에 반영 되어 예제로 제시한 국가들이다.
미국은 민간 주도의 스마트 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간의 상호 Win-Win Point 갖고 운영한다. 당장의 수익이 아니더라도 비지니스 차원에서 수익성이 돌아올 가치가 있는 것에 민간은 투자를 하고
정부는 시민들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민간과 교류한다. 일본은 스나미가 일어난 이후 정책의 방향이 재해,에너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정책은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유럽은 인본과 역사를 기본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를 통한 스마트 시티의 확산을 선택하였다.
좀 느리고, 좀 더디지만 공동의 인식과 실증과 실험을 통해 확산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에 유럽의 경우 리빙 랩 방법론의 도입이 상당히 활발하며, 이를 통한 각 국가와 도시에 맞는스마트 시티를 구체화 현실화 시키고 있다. 개인적으로 리빙랩의 핵심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공동의 문제 인식, 정의, 대안을 마련하고 그것을 실증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이익 집단 간의 충돌이 완화되고, 실증을 통해 합리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법, 제도, 사회 규범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실증을 통해 경험함으로써 변화에 따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마트 시티 3대 구성 요소 중에서 우리나라는 인프라에 집중하였다. 이를 우리는 유비쿼터스 도시라고 한다.
유비쿼터스 도시는 신도시에 집중이 되었고, 인프라를 지속시키기 위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부재와 비지니스 모델 부재라는 경험을 하였다. 4차 산업 혁명의 유행 덕분에 기존의 도시와 유비쿼터스 도시가 모두 스마트 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가 중요함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인프라의 확산과 안정화 데이터 생성, 수집, 활용 그리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이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정부가 제시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기술 중에서 역시 볼드체로 된 부분이 디지털사이니지와 관련된 기술들이다. 앞에 제시된 미래 신기술에 대한 가이드만 제시하고, 솔루션 가이드 라인과 맞춤형 기술은 국내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민간 기업 및 시민들 참여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국은 정책적으로 저 범위 내에서 했으면 하는 가이드라인 된 것처럼 보여 아쉽다.
유비쿼터스 연구 시절 제시된 ICT 기술 발전 단계이다. 당시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고려가 있었다. 다만 기술 중심적으로 서비스를 제시하여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경제성과 가치가 공존해야 한다. 경제성이란 공공 재화의 지속적인 투입 또는 민간 참여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의미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ICT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발전하는 산업 분야이다. 검증된 기술을 갖고 가혹한 환경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은 우주선에 비교를 한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최첨단의 최신의 것이 아닌 검증되고 안정화된 것을 사용한다. 디지털 사아니지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Outdoor 서비스가 증가할 수록 더욱 그러하다.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용도의 제품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여 사용성 확장과 서비스 다양화로 발전하고 있다.
상황인지에서 추론 제안 단계 사이에 있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도 해당의 단계에서 발전하고 있다. 산업의 구조도 C-P-N-D가 보다는 SCM 측면에서 ICBM으로 변화해야 한다. ICBM이 갖는 의미는 Media 부분이 포함이 되면서 서비스가 강조되는 것이다. 실제 화면에서 보는 것 처럼 서비스들이 기획되고 구축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는 스마트 시티 정책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있다.
자연, 환경, 사회적 경험과 개별 사용자의 프로파일이 IoT를 통해 데이터화 되고
공공 미디어 서비스가 되고 다시 그것이 사용자의 프로파일에 영향을 주는 구조로 선 순환되는 것이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자연, 환경, 사회적 경험과 개별 사용자의 프로파일이 IoT를 통해 데이터화 되고
공공 미디어 서비스가 되고 다시 그것이 사용자의 프로파일에 영향을 주는 구조로 선 순환되는 것이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위해서는 리빙 랩과 유사한 방법론을 갖고 서비스를 개발 구축한다.
이는 공간과 장소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치 국가 별 스마트 시티가 다른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현재 국내외에 디지털사이니지를 이용한 주요 서비스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에 최저 임금에 따른 리테일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해외의 경우는 공공 부분의 미디어 역할 수행에 따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IoT 기반의 서비스가 갖는 의미는 환경, 경험, 자연, 사용자 프로토 타입 등의 다양한 데이터에서 의미를 해석하고 분석한 후 최적의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데 있다. 현재 기술은 의미 해석 단계에 있으며 향후에는 의미 기반의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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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앤엠네트웍스
이사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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