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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 현대아이티 & 인텔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8. 5.
3여년간의 디지털사이니지 업계를 다니며 알게된 사실은 디지털사이니지는 어느 한 분야가 독주해서 되는 것이 아닌 철저히 협업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는 사실... 그 사실에 기업들과의 협력과 신뢰를 위한 산업생태계조성은 현대아이티 근무 당시 나의 숙원 사업이었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기업 가치자리 잡는 다면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더 협력하고 시장을 만들고 개척할 수 있다라는 것이 나의 신념에 가까운 생각이었다. 그러한 신념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지니스 협력을 모색을 했으며 Win-Win이 되는 기업간의 협력을 꾸준히 진행하였고, 그로인해 인텔(INTEL)과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휴 협력까지 하게 되었던 것이다.

국내 대기업들 중 일부는 자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수퍼갑으로 IT시장을 지배했던 방식으로, 룰에 맞지 않는 행위와 독선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전개하는 나를 무척 힘드게 하였고, 생태계에 대한 회의감마저 빠져들게 하였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시련없는 과정이라는 것이 없다라는 것을 알기에 옳다고 판단한 것에 대한 믿음으로 어쩌면 미련할 만치 업체들과의 비지니스 만들기에 몰입을 하였다.

디지털사이니지가 시장진입 장벽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조립PC를 조립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니 IT제조사와 SI, 컨텐츠 업체와 IT유통업체가 영업기반으로 프로젝트에 뛰어들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 실패 요인>

1. 공간에 맞는 디지털사이니지의 기획 컨셉이 없다.
   -> 디지털미디어는 공간미디어이기 공간이 갖는 목적과 부합되는 컨텐츠와 디자인 그리고 운영이 필요하다
       그런데 IT 구축의 개념으로 설치하고, 공간과 조화되지 않고 업데이트도 잘 되지 않는
       컨텐츠의 운영은 사용자들을 외면하게 된다

2.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 안정성이 미흡하다.
   -> 하루 18시간 이상을 계속 공공장소에서 구동되어야 하는 기기 특성상 안정성과 내구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명이 된다.
   -> 초기 가격경쟁력으로 안정화되지 않은 기기로 시장에 진입했다가 사라진 기업들은 대부분은 제품 품질 문제가 있었다.

3. 광고산업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장소와 댓수를 갖고 산술적 계산으로 사업성 평가하여 진출하여 실패
   -> 하나의 장소에 POP하나를 게재하는 것 보다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여러 광고물을 돌릴 경우의 수익성 오류 빠짐.
   -> 광고주는 자신의 광고가 항시 노출되기를 바라며, 광고의 효과를 측정되기를 바램.
   -> 이러한 광고주 입장이 아닌 운영수익자적 관점에서 시장 진입 후 실패를 겪는 기업이 있었다.

4. 컨소시엄을 이루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주 후 하청에 따른 문제 발생(생테계 몰이해)
   -> 프로젝트 주 계약자로 선정 후 컨소시엄이나 협력이 아닌 하청으로 진행할 경우 수익성으로 인한 제반 사항이 미약
   -> 역할과 책임에 따른 분배를 하지 않고 수익성 담보로 업체들과의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프로젝트 질 저하 발생

5. 미디어에 대한 몰이해와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 미흡으로 구축이후 그 기능과 상징성 퇴색
   -> 컨텐츠 관리 및 기기 운영과 새로운 킬러 컨텐츠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1회성으로 전락
   -> 미디어에 대한 이해 없이 광고판으로 인식되면, 광고 효과가 낮은 전자 광고판으로 전락

이러한 실패요인들을 극복하고 업계를 키우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생태계라는 두가지 과제가 꼭 필요했다.

 
 

현대아이티에서는 기술에 있어서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를 개발하여 국내외적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시장 진출을 확대시켜 나갔다. 그리고 컨소시엄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신뢰구축으로 비지니스 영역을 확장해 갔다. 이러한 발걸음의 초석의 기간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에 따른 반응들이 조금씩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아이티의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는 LCD라는 제품의 특성이 갖는 옥외라는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도록, 제품을 개발하였고, 그에 따라 골프장, 버스정류장, 옥외 키오스크용으로 그 수요를 국내외적으로 확대하여갔다. 초기 삼성전자와 아웃도어 시장에서 경쟁하였으나, 삼성전자가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으면서 현대아이티만이 시장에서 남게 되었다.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의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 안정성을 현대아이티가 개발,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치열한 인도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보다는 특화된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의 개척과 확고한 포지셔닝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면서 현대아이티는 인텔(INTEL)과의 협력을 하게 된 계기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간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서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하는 데, 인텔과 현대아이티에게는 서로 이익 지점이 있었다.


인텔(Intel)은 향후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자사의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 필요했으며, 현대아이티는 마켓팅 효과와 함께 가까운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도입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두 회사간의 전략적 제휴관계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될 수 있었다.

 

 

현대아이티는 인텔을 통해 AMT라는 원격제어솔루션을 도입하였고, 향후 개발될 기술에 대한 지원과 협력 그리고 글로벌 마켓팅에 대한 협력을 약속 받았다. 그리고 인텔은 현대아이티의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에 자사의 솔루션 탑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에 성과를 가질 수 있었으며, 더불어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현대아이티의 공격적인 시장 참여를 기대하였다.

 
 

현대아이티와 인텔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로는 한국 GM의 시보레 자동차 전시장의 디지털사이니와 유럽의 자동차 전시장 시트로엥과 푸조의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은 인텔의 AMT솔루션을 탑재하여 출하한 제품이었다. 이것을 통해 양사간에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기대치와 신뢰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인텔과의 제휴협력의 관계를 보면 정말 생태계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고 협력되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인텔과 현대아이티의 단순 비교를 하면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이지만, 서로에게 이득이 되고 향후 발전적 관계로 의미가 있다면 기업의 규모는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서로에게 신뢰를 통해 미래에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 상호 바라는 이익을 추구할 수있다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고 서로 지원하고 도울 수 있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인텔은 국내의 디지털사이니지 프로젝트 제안발표와 고객과의 상담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 대해서는 지금도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은 부분이다.

인텔을 통해 글로벌로 지금 보다 더 확장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산업용 컴퓨터시장까지도 주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것은 현대아이티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텔과의 만남도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우연을 통한 필연과 그리고 그 속에 인간적 신뢰가 바탕이 되어있었다.
트위터
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벙개를 통해 서로 친분을 쌓고, 생각을 공유하고 모임을 만들면서 신뢰를 쌓아서 사업에 대한 조언과 지원으로 만들어낸 결실이 현대아이티와 인텔과의 만남이다.

세상의 작은 계기가 큰 성과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 처럼...
그 속에는 늘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고
그 관계가 조직을 통해 생태계로 발전하고,
생태계가 하나의 문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 - #DOOH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산업용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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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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