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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산업용 컴퓨터>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8. 2.
디지털사이니지는 용도에 따른 명명으로 기술적인 기기는 컴퓨터이다. 컴퓨터는 본체와 모니터(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디지털사이니지도 디스플레이와 본체 그리고 각종 주변기기를 이용한 PC(개인용 컴퓨터)가 아닌 Public Computer이다.
공공 컴퓨터로 규정을 하고, 디스플레이와 체에 대한 중요성이 아주 높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할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기존의 TV와 PC를 사용하면 되지 왜? 비싼 디스플레이와 산업용 컴퓨터를 사용하느냐?" 라는 질문이었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가정용과 PC용을 제작된 제품의 수명과 Public Computer(공공 컴퓨터 기기)로 제작된 제품의 내구성과 수명은 틀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설명해야 했다. 보기에 같은 성능의 같은 제품일지라도 용도에 따라 제품이 틀려져야 함을 설명해야 했다.

디지털사이니지 설치 후 일어나는 여러문제들 중에서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기기의 불안정성은 많이 개선이 되었다. 하지만 산업용 컴퓨터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디스플레이를 연동시키면서 실제 작업을 처리하는 기기이다 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특히 주변기기와의 연동성이 많을 수록 산업용 컴퓨터의 신뢰성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하는 회사들에게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프로젝트를 발주받을 때 턴키발주가 아닌 기기별 분리발주를 선호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발주처 입장에서는 턴키발주를 전제로 하기에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산업용 컴퓨터에 대한 신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내가 현대아이티에 근무할 때도 내부에서 산업용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으며, 고객대응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향후 비지니스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용 컴퓨터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했다. 하지만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토탈솔루션 체제를 향한 트랜드가 주류로 흐르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제품과 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아래의 회사들은 시장에서 그리고 협력관계로 만났던 국내 산업용 컴퓨터 회사들에 대한 소개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있겠지만 블로그에서 밝힌 것 처럼, 내 경험과 정보 중심으로 나열하다 보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표명한다. 더불어 여기에 쓰는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 산업용 컴퓨터 기업 >

 어드밴텍 
초기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한 기업이다.

산업용 컴퓨터를 바탕으로 하여 국내의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을 개척하고 홍보하고 알리는 데, 주력을 했다. 
어느 사업이든지 초기 선구자는 투입대비 결과가 초라하며, 그에 따른 지속성을 갖기 힘든데 어드밴텍 역시 그러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특히 초기 시장 진출확보는 의미가 있었으나, 이후 품질과 AS이슈로 고객이 추가 구매와 협력관계에 소극적이었다.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정보와 광고를 다루기에 품질보증과 AS대응은 중요한 부분이었다.
현대아이티와도 관계를 맺고 서로 협업을 논의했었던 기업이었다. 지금도 계속 디지털사이니지 사업부분과 산업용 컴퓨터 부분을 사업영역에 포함하고 있다. 초기 시장의 가능성과 시장 개척에 감사를 하고 싶은 기업이다.


여의시스템
FA(공장자동화) 부분의 산업용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핑거터치의 메트로의 "디지털뷰"에 컴퓨터를 납품하면서 부터이다.
현대아이티와는 그 전에도 PC에 대한 협의는 계속하고 있었지만, 디지털사이니지 업계에서 상징성을 가진 것은 "디지털 뷰였다.
디지털 뷰와 현대아이티의 옥외용 디스플레이에 공급한 산업용 컴퓨터를 통해 시행착오와 Know-how가 경험으로 쌓여진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대한 전망을 보고 에이스텔의 김홍렬이사가 여의시스템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이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여의시스템의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대한 포지셔닝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주목을 많이들 하고 있다. 디지털사이지니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컴퓨터군들이 다양화 되면서  여의시스템이 강점을 갖고 있는 산업용 컴퓨터부분을 어떻게 확대, 개발, 제공 및 대응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가진다.



넥싸이트
삼보컴퓨터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보드개발 전문 업체이다. 자체 설계를 통한 보드 개발 생산까지 하는 몇 안되는 국

내 보드 전문 개발 기업이다. 주 거래처로 LG전자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현대아이티와는 산업용 컴퓨터를 공동개발하였다. 넥사이트는 현대아이티의 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인텔과의 협업하는 과정에서 인텔을 통해 넥사이트를 추천 받았다. 인텔은 국내 보드개발사 중에서 넥사이트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현대아이티에게 소개를 해주었다. 그리고 넥사이트와 공동개발한 인텔기반의 AMT기능이 탑재된 컴퓨터를 현대아이티는 유럽과 국내의 주요 프로젝트에 적용을 했으며, 그에 대한 기기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향후 인텔과 현대아이티의 디지털사이니지 협업에서 넥사이트의 역할과 비중은 높을 것이며, 현대아이티는 토탈솔루션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디스플레이와 컴퓨터를 일체화 시켜 글로벌 비지니스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다.

넥사이트와 인텔 현대아이티로 이어지는 협력관계로 현대아이티가 추진했던 국내 한국GM 자동차 매장 프로젝트와 유럽의 시트로엥과 재규어 매장 프로젝트에 넥사이트의 산업용 컴퓨터를 공급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개발한 산업용 컴퓨터를 갖고 해외 시장진출을 하는 쾌거를 이루며,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넥사이트와 인텔, 현대아이티의 협력관계는 향후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서 의미있는 생태계로 남을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에 적용되는 컴퓨터는 현재 OS기준으로 Windows 계열과 Linux 계열로 분류되어 용도에 따라서 선택되어졌었다. 최근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컴퓨터가 개발이 되면서 좀 더 다양한 기기들이 선보이고 있다

CISCO등 몇몇 기업들은 미디어 전문 셋탑박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최근의 클라우드형 컴퓨터가 눈여겨 볼만 하다. 디지털사이니지 기기의 원격제어와 운영 그리고 기기간의 통신과 환경인프라를 고려할 때 디지털사이니지의 클라우드화는 필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한 업체들의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와의 접목을 위해서라도 표준화되는 최소한의 규약을 통해 디지털사이니지의 사업의 확장에 공헌해야 한다.


토탈 솔루션이라는 것은 각각이 하나로 모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조화를 이루고 발전적인 모습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디지털사이니지용 컴퓨터는 이제 진화해야하는 단계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 - #DOOH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LG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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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