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사이니지 미디어로 진화하다.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7. 18.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라는 것이 없던 시절, KT와 CJ PowerCast에서 추진한 사업들은 업계조성에 상당한 공헌을 하고 하였고, 그들은 이미 미디어라는 개념을 갖고 현대아이티보다 한발 앞서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미디어는 컨텐츠 기반으로 광고를 수익원으로 가져가야하는 비지니스이기에 기존의 옥외광고사업자가 디지털 사이니지를 볼때는 그저 전자광고판일 뿐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 파워를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공간 확보와 확대, 공간에 맞는 컨텐츠 구성을 구축하는 필요하였다.

디지털사이니지를 미디어개념으로 "통"한 분이 인텔리안시스템즈 이정현부사장과 CJ PowerCast의 김현홍국장이었다. 이분들은 우리나라의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분으로 이정현부사장님은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KT의 "함께 사는 세상"을 협업하신 분이시고, 김현홍국장은 광고회사 출신으로 이마트와 코엑스 CGV등 사업을 이끄신 분들이다. 출신들은 틀려도 이 분들이 바라본 디지털 사이니지의 세상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다.

나 같은 경우 컨텐츠와 IT기획 업무를 해왔던 이력으로 처음에는 광고사업에서 토탈솔루션 사업으로 그리고 미디어사업으로 개념의 변화를 해왔던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나에게 미디어의 개념을 경험하게 해준 것이 위에 언급한 두 분의 프로젝트였다.

어느날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 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있는 KT의 "함께 사는 세상"에는 광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목을 끄는 컨텐츠가 나왔다. 물론 그 이전에도 KT의 비즈캠퍼스에도 MBN의 뉴스가 나왔지만 그때는 광고의 주목을 끌기 위한 하나의 미끼 컨텐츠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내가 관심을 가지는 컨텐츠가 송출되고 있었고, 그 컨텐츠 덕에 광고도 자연스럽게 정보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말에 아내와 이마트를 갔는 데, 직업 특성상 관심있게 보던 이마트의 이라이브가 어느 순간에서 부터인가 광고와 더불어 컨텐츠가 나오기 시작했다. 즉 컨텐츠형 광고와 정보형 컨텐츠 그리고 직접적인 광고가 혼재되어 나오기 시작했다. 변화가 감지된 것이었다.
전자광고판에서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광고도 컨텐츠가 될 수 있기에 장소에 맞는 컨텐츠형광고를 제공한다면 광고판이 아닌 미디어 보드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미디어로 의미있는 사이트를 찾기 위한 업계의 순방은 또 이어졌다.

미디어로서의 의미있는 사이트를 위한 나의 고민에 기회가 온것은 바로 CJ PowerCast의 김현홍국장과의 만남이었다.


현대아이티와의 인연은 이마트와 코엑스 발주건에서 인연이 되지 못했지만, 업계에서 현대아이티가 제조중심의 회사 차원을 넘어 디지털사이니지 미디어 사업을 위한 투자비지니스도 한다라는 것이 어느 정도 알려진 후의 만남이었다.
당시 CJ PowerCast는 CGV에 대형 디지털사이니사업인 "시네라이브"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영화관이라는 공간은 목적이 정확한 사용자가 오는 공간이고, 이곳에서 제공되는 컨텐츠 또한 명확하며,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는 가졌다. CJ PowerCast가 현대아이티를 찾아준 것은 당시 나에게는 엄청난 기회와도 같았다.

CJ PowerCast의 제안 CGV의 시네라이브 비지니스를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사업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것은 부산일보 이후 다시 경험하게 되는 광고사업이며, 미디어 사업을 경험하게 되는 첫발이었다. CGV 영화관 중 이용률이 높은 7개관을 선정하여 70"대형 패널을 사용하여 시네라이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시네라이브와 부산의 센텀미디어 설치는 현대아이티가 제품 판매가 아닌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이 되었다. 이 당시에 투자 후 3년이내 투자비 회수 잔여 계약기간 동안 수익창출이라는 비지니스 룰을 설정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 비지니스에 대한 희망을 앉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당시는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역사가 되었고, 하나하나가 너무도 의미를 크게 가지게 한 일들이었다.

CJ PowerCast와의 파트너쉽은 이후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좋은 파트너관계로 발전하면서 공정한 업계의 관행을 서로에게 준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 되었다.


이후 함께 했던 프로젝트들은 일본의 멀티플렉스 체인 티조이 진출올리브영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은 현대아이티의 제품이었다.

CJ PowerCast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사이니업계가 형성이 되어가는 시점에 산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는 내가 토탈솔루션을 구축하려던 생각이 IT적인 발상이었다면, 산업생태계 조성은 미디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비지니스를 하면서 업계에서 현대아이티가 의미있게 포지셔닝이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사이니지 기업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사이니 산업생태계가 조성이 되면 서로 공정한 경쟁과 협업 그리고 시장의 크기를 키워서 서로 상생하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다. 특히 향후 발주 시장이 커질 경우 서로 출혈 경쟁이 아닌 적정 시장가치를 갖고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생태계를 위해 필요했던 기업들은 업계의 Leader Company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마켓팅 능력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화가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 - #DOOH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사업 런칭시키다!.


 

=================================================================================

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