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2시간 전에 스마트 시계를 통해 오늘 저녁 친구 집들이 일정에 대한 공지가 왔다. 주요 개인 일정의 경우 아내와 공유를 하고 있기에 아내에게서 과음하지 말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집들이에 참석하는 친구들의 명단이 공유되었는 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어 오늘 저녁은 모처럼 동창 모임 분위기가 될 듯 하다.
친구 집은 서울 외곽이기에 회사에서 출발을 고려한 최적의 교통편이 필요했다. 회사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확인 결과 오늘 1시간 일찍 퇴근 신청을 하고, 차주에 화요일에 1시간 연장 근무를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근태 관리 설정을 하였다.
친구 집까지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과 광역버스를 갈아타는 환승을 해야 했다. 회사에서 나와 지하철로 갔다. 지하철 입구에 들어서자 열차 간격과 객차 번호 및 플랫폼 정보가 표시 되었다. 바로 오는 지하철에 승차를 하려면 최적의 객차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있어 탈수가 없어 다른 객차로 이동을 해야 하고, 아니면 5분 후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면 승차에 여유롭다는 정보가 왔다. 조금 여유롭게 가는 것을 선택하고 5분 후 지하철을 타기로 하고 플랫폼 뒤편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백화점에서 라디오를 수령한 후 광역버스 정류장의 위치를 도보용 네비게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를 받아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버스 정류장의 디지털 미디어에서는 실시간 뉴스 정보와 함께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디지털 기기 앞으로 다가서자 나의 스마트 폰으로 디지털 기기의 접근 허용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나왔다. 나는 최근에 대중 교통 앱을 이용하여 나에게 맞는 추천 정보 제공을 받겠다는 동의를 한 앱을 받은 적이 있기에 해당 앱과 버스 쉘터의 디지털 기기가 통신을 한 모양이다. 나는 접근 허용을 승인을 하였다. 광고는 영역에서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쇼핑 정보들을 추천을 해주었다. 콘텐츠 중에서 음악 부분에 좋아하는 뉴에이지 음악이 싱글 앨범으로 있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뉴에이지 싱글 앨범을 스마트 폰으로 받아들고 버스에 올랐다. 미리 듣기를 통해 확인 후 음반을 구매하고 버스 안에서 감상을 하였다.
친구 집에 도착 후 조촐한 저녁 만찬과 함께 집들이를 축하하며, 일상의 이야기들을 하던 중 한 친구가 학창시절의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하였다. 집들이를 하는 친구의 TV를 켜고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TV로 공유하며 추억을 얘기 나누었다. 그리고 그 시절의 기억들을 모두 한마디 소감으로 남기는 추억 앨범을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를 하였다.
시간이 깊어지자 모두 헤어질 시간이 되었고, 나는 콜택시를 스마트 폰으로 신청하였다. 잠시 후 친구 집 인근에 콜택시가 왔고,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택시 안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나의 스마트 폰과 연동시켜 아내에게 화상전화를 걸면서 콜택시 정보와 위치를 자동 전송이 되고 아내와의 짧은 대화를 마치며 집으로 귀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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