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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SD & BM

디지털사이니지 구축 프로세스 개발 <이천 문화의 거리 & 부산 서면 특화거리> #DOOH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1. 8. 8.
디지털사이니지 비지니스를 하면서 좌충우돌 업계를 돌아다니고, 고객을 만나고,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컨셉과 제안 영업을 해야했다. 디지털사이지니 개발과 구축을 위해서는 니즈를 유발시키면서 새로운 미디어로서 고객과 업계와의 소통을 위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였다.

< 디지털사이니지 구축 프로세스 >

특히 정부와 지자체관련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공간미디어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미디어에 대한 개념 그리고 컨텐츠 종류와 사용자 경험이 반영되지 않으면 1회성 기기로 전락할 우려가 아주 높았다. 구축과 단순 활용에만 치우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용도가 퇴색되어 흉물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았다.

고객은 지속가능한 상징성을 갖고 사용자가 활용하기를 바랬고, 구축을 하는 입장에서는 수익사업의 모델로서 기존의 발주 및 광고사업의 비지니스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서로의 엇박자로 디지털사이니지가 구축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시작된 것은 토탈 솔루션 -> 공간 미디어 -> 생태계 구축 준비가 된 이후 이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한 것에 대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는 우리 안의 역량강화였다면, 이제 부터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위한 역량강화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디지털사이니지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와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디지털사이니니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 개발을 위한 나만의 정립을 하는 데 있어서 그간의 업계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비지니스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쌓인 경험이 기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문화와 IT에 대한 이해가 도움을 주었다.

디지털사이니지가 공간미디어로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 문화로서 자리잡아야 했다.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새로운 컨텐츠의 공급과 소비 그리고 새로움이 더해져야 했다. 단순한 IT 기기로는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며, 개인 단말기의 역할을 넘을 없었다.

공간에 맞는 문화로서 IT 기기의 활용이라는 주제를 갖고 만든 것이 바로 "디지털사이니지 성공요소"라는 Keyword였다.
내가 생각한 디지털사이니지 성공 요소의 Keyword는 1. Space / 2. Culture / 3.Trend / 4.Human Network /
5. Communication / 6.Behavior Analysis
였다.

이 성공 요소의 Keyword를 갖고 구축을 위한 사전 분석을 통해 프로세스를 정립한다면 공간에 대한 이해와 미디어와 문화 사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속가능한 컨텐츠와 활용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Matrix에 의한 성공요소 분석 표>


나만의 Keyword를 프로세스화 하는 과정은 함께 프로젝트를 참여했던 디자인 업체들을 통해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체계화 시키는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툴로서 정립하였다. 이 과정에 참여해준, 디자인 업체들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 디지털사이니 구축을 위한 공간 분석 가이드 >


기본적인 프로세스가 정립된 이후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그에 따라 현대아이티 내부에서 준비 중이던 이천시와 부산진구청의 거리조성 사업에 프로세스를 적용하기로 하고 그에 대한 컨셉작업을 다시 업체들과 진행하기 시작했다. 부산진구청 프로젝트의 경우 공간디자인 전문업체가 참여하여 이끌었다.

 
 

<이천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계획 제안 안) >


지금까지 디지털사이니지 프로젝트는 SI성격의 구축사업으로 디자인 업체는 환경디자인과 제품디자인 수준이었지, 프로세스 개발과 구축 그리고 가이드를 해준 사례는 없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은 IT기반의 SI사업이 아닌 공간 미디어를 구축하는 문화사업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동일한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사업이라 할지라도 지역과 위치 그리고 사람들이 공간에 모이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구축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에 따른 솔루션과 지원 역시 달라져야 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무조건 컨텐츠와 광고만을 송출하고, 컨텐츠를 사용을 강요하게 된다면, 사용자는 초기 호기심적 반응 이후 편리하고 간편한 개인용 IT기기로 금방 전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지니스를 하면서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도 아닐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갖고 우리만의 구축 프로세스를 갖춘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 이것을 통해 누구나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시스템화를 통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있었으며, 디자인 업체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방향성과 논리성에도 무리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 부산 진구청 서면 특화거라조성  구축 제안 안) >


현대아이티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제작된 디지털사이니지 구축 프로세스가 향후 공간미디어로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를 잡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블로그에 공유를 한다.

이천 문화의 거리 프로젝트와 부산 진구청 서면 특화거라조성 구축 사업은 안타깝게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미완의 프로젝트로 남아있으며, 지자체 프로젝트가 발주를 통한 공개입찰 방식이기에 어느 업체가 될 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단지 내가 있을 때 해당 지자체를 위한 컨설팅 자료 및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만들어지 내용의 일부를 게재한다.

지자체 비지니스는 예산과 투자 그리고 명분이라는 것 때문에 디지털사이니지 구축 사업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천과 부산 서면 특화거라조성 사업은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잘 수행되거나, 검토되어 주기를 이제 기업인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디지털사이니지 후발 주자가 역량만을 갖고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반대로 세상은 단순한 것을 원하며 필요에 의해 선택되어진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가를 알면, 혼자가 아닌 생태계를 통해 본질의 목적을 추구할 수 있다.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은 업계 측면에서는 생태계 조상 사업이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문화사업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 #DOOH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 현대아이티 & 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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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