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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 사이니지 정의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3. 1. 23.

기술기획을 위해 먼저 파악해야할 부분이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의 부분이다. 개념적 도출을 통한 기술기획의 범위를 파악함으로써 기반 기술, 핵심 기술, 미래 기술에 대한 부분을 논할 수 있다. 그래서 디지털 사이니지 정의에 대한 부분을 먼저 살펴보고 새롭게 정의를 도출하고자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포괄적인 정의를 내린 것은 KT가 신규사업을 위해 정의했던 내용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 개념에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단방향성을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디지털 사이니지로 정의 되기는 어려운 디스플레이 중심의 정의였다.

 

 KT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 장소와 상업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와 광고 등의 메시지를 LCD, LED, Plasma, CTR 등을 통해 전달하는 다양한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KT가 정의 내린 개념에는 디지털 기술과 사이니지 기기의 결합에 통신이 접목되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송출하는 것이었다. 이 정의에 따르면 기존의 일반화된 디스플레이 제품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통신 기반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의를 규정하면서 포괄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개념을 담았다. 제 4의 스크린으로서 텔레스크린으로 정의를 내렸다.

방송통신 위원회에서는 “포스터/간판/현수막 등 아날로그 옥외광고매체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대체되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쌍방향으로 제공하는 옥외의 IT 융합시스템으로 TV-PC-휴대폰 등 기존 3대 스크린에 이은 ‘제 4의 스크린 미디어’로 정의 하고 있다.

 

제 4의 스크린의 의미는 3 스크린의 정의에서 기기의 확장으로 파악했다고 본다. 3 스크린은 동일한 콘

텐츠를 기기 간에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요즘의 N Screen과 같은 개념이라고 본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3 스크린에서 N 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되었고, 방송통신 위원회에서는 3스크린을 매체로 파악하고 제 4의 스크린으로 새로운 매체를 등장했다고 파악한 것이다. 즉 3 스크린에서는 홈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3 스크린이었다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제 4의 스크린으로 공공 미디어로 파악을 한 것이다. 특히 기술적 관점에서 정의 내린 부분을 살펴보면 인터넷 기반의 IT 융합 시스템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IT 융합시스템이라는 것은 다양한 기술들을 수용하고 접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즉 미디어로 정의 내리고 미디어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IT 융합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다라는 것이다. 미디어를 위한 IT 융합 기술을 보면 차세대 융합 콘텐츠 기술, 방송통신 융합 기술, 차세대 인터넷 기술, 네트워크 전송 기술, 보안, 결제, 개인 정보 보호 등등의 기술들이 반영되어 있다. 공공 장소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라는 특성에 정보를 전달하고 수용하는 측면에서 홈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에 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미디어에 개념을 둔 포괄적 IT 융합 기술의 적용을 통한 정의에 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정의 내린 부분은 기술적 측면에서 좀 더 구체적이다. 그리고 방송통신 위원회에서 정의한 제 4의 스크린 미디어를 수용하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정의를 살펴보면 결국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공공 미디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공간과 상황을 인지하고 그것을 양방향으로 주고 받는 것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주변 상황정보와 연계하여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각종 정보 및 광고를 제공하는 ‘제4의 스크린 미디어”로 정의 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양방향 공공 미디어라는 개념이 도입이 된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가 양방향이라는 개념의 도입은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의를 도입한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려 보면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때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의는 융합 미디어 관점에서 재정의 내려져야 한다고 본다. “공간을 기반으로 하여 사람과 접점을 이루는 지능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상호 제공하는 융합 미디어라고 할 있다. 공간을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는 공공 미디어로서 옥외에 설치되어 운영됨을 의미하며, 사람과 접점을 이루는 지능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라 함은 ETRI 정의를 포함하며 좀 더 발전된 인공 지능(AI)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함은 콘텐츠는 정보의 매체로서 융합, 양방향, 스마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송,수신하는 것을 의미하며, 융합 미디어는 옥외 기반의 광고, 공공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와의 결합 그리고 디지털 공공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와의 소통으로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규정하면서 기술적 관점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것은 “센싱”, “네트워킹”, “컴퓨팅”, “단말기”, “HCI(UI & UX)", "차세대 콘텐츠“, "인공지능" 등이 포함되어 제 4의 스크린 미디어의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본다.

 

산업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그 산업이 갖고 있는 특징과 기술적 기반을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 그 핵심을 살펴보면, “공공성”, “공간”, “미디어, ”양방향“, ”상황인지“, ”융합“, ”미디어“ 로 정리된다.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핵심용어와 산업을 정의 내린 용어와의 관계에서 산업이 가져가야할 핵심 기술의 범위와 가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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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