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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시장규모 전망과 글로벌 마켓팅 전략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3. 1. 4.

디지털 사이니지는 융복합 산업으로 시장을 측정하는 기준과 범위를 설정하는 데 많은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산업의 1차적인 범위 설정에서 부터 난관을 겪게 되는 부분이었다.

초기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이 디스플레이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 중 산업용 디스플레이로 구분되었다. 산업용 디스플레이의 시장 수요와 전망치의 자료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성장 전망을 추정하는 지표로 삼았었다. 아래의 전망치와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시장의 변화를 종합해 보면 흐름상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DisplaySearch 전망자료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의 마켓팅 전략을 개인적 의견으로 피력해 본고자 한다.

 

< 연도에 따른 지역별 디지털 사이니지 규모 전망 - DisplaySearch 2011 >

 

DisplaySearch사의 디지털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치를 살펴보면 북미 시장이 가장 크고, 다음이 EMEA( 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로 유럽과 중앙 아시와 아프리카 지역이다. 시장 전망치에서 눈여겨 볼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은 2013년을 기점으로 하여 시장 규모가 세계 3위가 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급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확장은 관련 업계분들을 통해 체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 나라를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의 성장세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2018년 기준으로 중국, 아시아 태평양, 그리고 일본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를 모두 합할 경우 북미 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DisplaySearch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전망치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은 하드웨어와 IT 솔루션 구축 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략적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지역과 북미와 유럽을 비교하면 북미와 유럽은 서비스 기반의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데 반해 아시아 지역은 구축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구축 기반의 서비스 사업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이 조성되어 서서히 서비스 기반으로 산업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사업 모델이 발전해가고 있다.

우리 나라의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은 현재 구축 기반의 서비스 사업과 서비스 기반의 구축 사업이 혼재하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데, 이러한 경험이 향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여 시장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IT 제조 기술과 통합 구축(SI)사업의 경험 그리고 인터넷 통신 인프라의 발전은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미래 지향적 서비스를 위한 기초가 되며, 국내에서의 다양한 사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범 사업 역할을 한다. 국내에 국한되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한다면 시장의 규모와 업체간의 경쟁으로 한계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보다는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의 수행을 다양화 하고, 정부도 기업 중심의 지원 보다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산업에 지원을 함으로써 산업 전반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의 건전성과 지속성을 갖추도록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갖고 있는 기술과 가격 그리고 서비스에 따른 경쟁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산업을 성장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발성으로 구축 납품이 아닌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이 융복합으로 현지의 산업과 문화와 접목이 되어 서로 협업하면서 우리의 기술과 경험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겪었던 시행 착오를 경험 삼아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간다면 융복합 산업으로 해당 지역의 기간 산업 및 미디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들은 최근에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진출은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서 경계해야할 부분은 현재 중소, 중견 업체들이 시장을 개척하는 차원에서 열심히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시장이 활성화 되는 시점에 현지의 대기업 또는 국내 대기업이 시장을 흔들어 버리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초기 부터 국내 기업끼리 협업을 통해 역할과 책임을 갖고 시장을 공략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된 시행착오는 능력이 되어버리기에... 그 능력은 무능이 된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IT 제조와 구축 사업이 주요 사업 모델이 되면서 서비스 부분과 자본의 협력이 필요하다.

아시아 시장은 초기 IT 제조와 구축사업을 통해 서비스 부분까지도 확대해 갈 수 있는 전략과 협력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융복합 산업이기에 초기 시장의 선점은 지속성을 갖고 발전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향후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바램이다.

 

국내에서 사업을 자리 잡기 어려워 해외 시장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관련 자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다행인지 모르지만 현재 중국에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이 결국은 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네트워크가 되기에 가까운 미래는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사업의 영역으로 묶이는 시대를 상상해 보기도 한다.

 

혼자가 아닌 협업을 통해 가능한 사업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이며 산업이다.

혹자는 레드오션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이 블루 오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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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