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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컬럼

가까운 미래의 디지털사이니지의 변화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5. 10. 27.

PC에서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 폰으로 이어진 디지털 혁명과 혁신은 우리의 일상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고었다. 디지털의 발전으로 과거에 규정되거나 정의되었던 것들에 대한 재해석과 재정의가 되고 있다. 재해석과 재정의 하는 과정 현재의 모든 것들은 변화와 혁신의 대상이 되었고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

 

과거 우리가 머물던 세계 물리적 공간만을 생각하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로 가상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고, 현실과 가상을 규정하고 구분 짓는 것이 무의미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일상이 중첩되면서 개념적으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뿐 우리의 삶에서는 현실과 가상이 우리 일상이 되었. 현실 세계과 가상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구분 짓기 보다는 사람의 삶을 위해 어떠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IoT O2O는 가상과 현실을 하나로 묶어 그 구분과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우리가 생각하고 활동하는 세계에 대한 정의를 재 해석하고 정의 시켜주고 있는 기술들이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로 인하여 지금은 모든 것이 변화하고 혁신과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정의 하고 규정한 것이 단정적이고 확정적으로 선언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에 모든 변화의 과정을 수용하면서 그것을 담아내는 본질적 큰 의미를 제시하는 것이 합리일 것이. 단정하고 확정하려는 순간 또 다시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 밀려 다시 정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된 주제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데, 디지털 혁명과 혁신으로 인한 급변화하는 일상의 흐름을 서두로 꺼낸 것은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가 변화와 혁신의 한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아날로그 간판과 광고판에 디지털이 접목되어 보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PC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와 스마트 폰에 적용된 기술이 수용되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으로 기능적 다양성을 갖춘 대화면이 개발 출시 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독자적인 토탈 솔루션으로서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토탈 솔루션은 옥외 광고 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발전되었다. 옥외 설치 환경에 따른 기술 개발이 지속되었고, 그에 따른 산업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옥외 광고 산업에서 기기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로 광고를 포함하면서 발전해가고 있는 것이다.

즉 전자 간판에서 옥외 디지털 광고 토탈 솔루션으로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로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다. 기기에서 솔루션으로 이제 미디어로 발전해가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현재의 관점에서 규정하고 정의 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기기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와 비즈니스 측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정의와 규정을 포괄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관점에서 조망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이 아닌 분류로 보고 정의해 두는 것과 같은 논리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 보면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것 또한 어쩌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는 용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TV와 모니터가 그 구분이 모호지면서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동일한 기기를 다르게 부르는 것처럼 디지털 사이니지도 광고의 영역이 일부가 되고, 공공미디어(Public Media)의 영역이 커지면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용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는 가정용 디스플레이 옥외용 디스플레이 개인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해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용도가 미디어의 역할에 영항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디스플레이가 매개체가 되어 사람과 소통의 창이 되는 미디어로 정의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곧 미디어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미디어의 기능을 하는 요소로 디스플레이가 활용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기기와 토탈 솔루션 관점에서가 아닌 이제는 미디어 측면에서 옥외 공공 미디어의 한 분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바라보는 시점과 관점이 달라지면 정의와 규정도 달라질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사이니지 등의 용어들이 갖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옥외 공공 미디어 측면에서 가정용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와의 관계 설정과 개념 규정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지엽적인 ICT 용어에 얽매여 산업을 육성시킨다면 시장과 경제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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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모델 개발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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