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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컬럼

2016년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전망 II (시장 규모)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6. 1. 11.

대부분의 ICT 산업의 수익 모델 발전 방향이 비슷한 흐름을 띠고 있다. 인프라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나면, 서비스 부분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와 운영 유지 보수 및 커머스 부분으로 전환이 된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이전 되는 기점으로 추측한다. 아직은 인프라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시장 규모가 더 커지만, 점진적으로 서비스 중심의 수익 모델이 활성화 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시장의 지속성이라는 측면과 다양한 수익 모델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서비스가 시장을 이끌면서 인프라 기반가 선순환 하는 구조로 발전한다면 향후 2030년 전후까지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필자가 2030년이라는 시기를 언급한 것은 현재의 ICT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과정과 일상에서 우리가 접하게 될 서비스 경험하는 시점을 고려한 것이다. 2020년 쯤이면 투명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2025년 이후는 홀로그램 기반의 디스플레이가 서비스로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에는 센서 기반의 IoT 서비스가 일반화 될 것이며, 2025년 이후에서 2030년 전후는 초연결 사회 구현으로 개인화와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면서 디지털사이니지가 스마트미디어로 우리의 일상 깊숙히 지금의 스마트 폰 처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추측을 한다.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인프라 측면의 변화는 창의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서비스를 혁신시키고 고도화 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2016년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상호 선순화의 고리로 발전의 동력을 갖추는 시기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무한히 많은 상상을 현실화 시키고  시도하고 시장 포지셔닝을 통해 기업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확보해야하는 시작점이다.

 

2016년을 맞이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에 대한 파악은 기업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규모 조사 측정에서 공식적인 자료는 2012년 방통위에서 시행했던 "스마트 사이니지 산업 시장 조사"가 유일하였다. 당시에도 시장 조사 추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장의 범위를 설정하는 부분이었다. 이전에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전망은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조사 기관에서 제조사의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여 제시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2012년 방통위의 조사는 C-P-N-D 관점에서 접근한 것은 의의가 있었다고 본다.

시장 조사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를 통해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과 육성 및 문제와 대안을 찾는 과정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서 정책을 주도하는 부처 및 관련 기관의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년 미래부의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 (안)"에 포함된 디지털사인지 시장 전망을 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는 약 1.9조원으로 전망 되었다.  시장 전망의 수치는 국내 기업이 수출과 내수를 모두 합친 제조 생산 기준의 산업 규모로 추정되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산업 규모 측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2조에 가까운 규모를 갖고 있다.  

해당의 자료에는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 시장 규모도 반영이 된 조사로 그 의미를 갖고 있다. 디지털사이니지와 관련한 광고 시장 규모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2014년 발표한 자료를 참조하겠다.

아래 표에 의하면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2014년 실시한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자료에 의하면 디지털사이니지는 2014년 기준으로 약 1,794억원으로 조사되었다.

미래부의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전망에서 의미있는 것은 C-P-N-D와 함께 서비스를 포함한 시장의 공급망과 생태계를 모두 포함시킨 산업과 시장 규모 전망을 제시한 부분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산업과 시장 조사에 있어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의 조사는 산업 규모와 시장 규모가 혼재되어 있는 부분은 향후 조정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 산업 규모 : 기업이 생산, 제공 할 수 있는 규모로 공급자 규모를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함

* 시장 규모 :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총 규모를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함

 

한국정보통신진흥 협회에서 스마트 미디어 시장 조사에 따른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을 조사하였다. 해당의 조사에서는 광고 부분이 제외 되었고, 설문에 의한 제한적 시장 조사로서 국내 시장으로 제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의 규모를 5천억원으로 이해하기에는 산업계에서 아직은 피부로 와 닿는 수치는 아니다. 이 역시 산업 규모 측면으로 이해해야 하며, 디지털사이니지 기업의 매출 조사에서 중복과 기대치가 조금씩 반영된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다. 만약 해당의 수치가 시장 규모를 의미 한다면 조사에 있어서 기업들의 장미빛 의지치가 반영되었다고 추측한다. 다만 그러한 수치는 실현 불가능한 수치가 아닌 가까운 시기에 달성될 기업의 목표로 인식해도 좋을 것이다.다만 현재의 5천억 산업 규모에서 대부분이 하드웨어의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높은 부분은 감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산업과 시장 규모를 조사하는 데 있어 국내의 디지털사이니지 관련한 기업에 대한 파악도 중요한 부분이다. 추후 조사를 위해서는 관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정도는 전수 조사를 통해 파악을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산업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과 육성 지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아래의 그래프는 당사에서 용역과제를 위해 인터넷과 산업계의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표방하거나,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2015년 초에 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역시 제조사가 25%로 가장 많았고, 솔루션(SW 관련 기업)과 콘텐츠 그리고 광고회사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사의 원칙은 C-P-N-D와 서비스를 포함하여 조사를 한 것이다. 해당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여 산업 규모와 시장 규모를 조사한다면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한 보다 체계적이며 프로세스화된 시장 및 산업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산업의 육성 부분과 시장 지원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대중소가 상생하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조사가 되었으며, 각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역할과 포지셔닝이 다르다. 이에 따른 산업의 정책과 지원 및 글로벌 육성 정책과 경쟁과 협력 방안이 도출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드웨어 업체들 중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를 전문으로 하는 창업 기업이 있었다. 이외의 업종들은 창업 보다는 기존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업종으로 전환 또는 확대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기업의 전문 업종에서 추가적으로 기술을 도입시키는 방식으로 융복합을 통한 기술의 내재화 시키는 전략이 주를 이루었다. 즉 하드웨어 기업이 소프트웨어 인력을 채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특성화된 제품 개발을 추구하였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콘텐츠 개발 인력을 채용하는 등의 현상이 활발한 산업이 디지털사이니지이다.

 

향후 산업 규모의 확대를 견인하게 될 시장이 확대되고 활성화 된다면, 융복한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며, 디지털사이니지 전문 기업들의 창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서비스가 인프라를 견인하게 되는 시점에서 산업 규모가 커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기업들이 국내를 기반으로 하여 글로벌로 진출을 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에 따른 준비와 대응 방안 및 산업 규모와 시장의 분석을 통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컬럼& 기고] - 2016년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전망 I (정책변화)

[디지털 사이니지/컬럼& 기고] - 2016년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전망 - III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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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모델 개발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Web site  :  http://www.mnm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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