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에 오랫동안 갖고 있던 숙제를 풀어 놓은 느낌이다. 시장 규모를 측정한 자료들을 보면 시장에 포함시키는 분야가 리서치 기관마다 조금씩 상이하여 맞는 듯 이해 안 하기 어려운 자료들을 보곤 했다. 이러한 고민을 우연히 디스플레이 서치사에서 만든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사슬을 보면서 힌트를 얻어 나름 시장을 정의해 보았다.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사슬을 보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외함 설계 제작, 설치, 구축, 시스템 통합, 미디어 운영 및 광고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여러 업종이 융,복합 되어 있고, 적용 형태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정확한 산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장규모 산출을 위한 연구와 방법론이 제시되어야 한다.
<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사슬 >
국내외 리서치사에서 제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의 기준이 되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광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이 개별 솔루션 단위의 유통과 SI형태의 프로젝트로 구성이 되어져 있고, 구축 이후의 유지, 보수 관리 등이 수행되기에 시장 규모 측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산업이 초기 단계로 디지털 사이니지 SI 규모와 유통의 규모 및 콘텐츠 개발 및 시스템 운영과 광고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측정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리서치 기관에 따라 광고와 콘텐츠 영역을 포함하는 경우 또는 SI를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서 시장 규모 측정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공급 사슬 측면이 아닌 제품화에서 서비스 및 유지 보수의 단계별로 구분하여 분류하면 시장 정의를 새롭게 해 보았다.
<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세분화 >
시장을 세분화 해보면 제품화 단계와 구축 단계 그리고 서비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리서치 기관에서는 구축 단계까지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으로 규정을 했으며, 일부는 서비스단계를 포함했다. 시장을 단계별 세분화 시킬 경우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대한 정의는 구축 단계까지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 단계는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시장으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고 본다. 서비스 단계에서 시장 규모를 측정할 때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과 광고 그리고 유지 보수 부분을 포함한다. 광의의 의미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구축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며, 양분 시킬 경우 구축단계까지를 ICT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으로 정의하고 서비스단계는 방송통신이 융합된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시장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분류 >
시장을 크게 둘로 나누어 서비스 단계인 방송통신 융합 미디어와 ICT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로 분류하는 데 있어 용어 정리를 통해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 용어 정리에 대한 부분은 직전 블로그의 내용인
[디지털 사이니지/DS 컨설팅] -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용어 정리 을 참조 하면 이해하는 데 용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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