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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컬럼

디지털 사이니지와 인포그래픽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2. 12. 6.

공공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에 있어서 사용자와의 정보를 전달하고 표현하는 방식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 UI & UX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포털사 운영하는 지하철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도 정보 전달에 있어 사용자를 고려하지 못하고 사업자의 시각에서 개발한 흔적들이 많다.

구축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시장 진출의 선언적 의미만을 갖고 있을 뿐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발전에는 소극적이었다. 이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미디어로서의 가치 보다는 광고 시설물로서 광고 유치를 위한 유도 콘텐츠 제공 차원으로 접근하지 않았을 까 하는 추측을 한다.

어느 한 미디어를 설계를 하고 기획을 한다면 서비스 모델에서 부터 시작하여 UX를 검토한 후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시간에 쫓기고, 투입되는 눈에 보이는 견적에 몰입이 되어 정작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설정하지 못하고 가는 경향이 너무도 많다.

무엇이 문제일까... 안타깝다....

공공 미디어가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위해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분석 그리고 정보 전달 방법론에 대한 고려는 기본이 된다.

서비스가 시작된지 몇년이 되었지만 정보의 전달 형태는 포털의 한 부분만을 갖고와서 뿌리는 정도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찾게된 솔루션은 인포그래픽이다.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공 미디어 구성은 짧은 시간에 확실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정보를 원할 경우 스마트 폰으로 추가로 정보를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장점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공공 장소 기반의 미디어이기에 짧은 시간에 정보 전달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포그래픽이 갖고 있는 매력은 상당하다는 것이다.

같은 뉴스 정보를 위의 디지털 뷰에서 보는 방법과  왼쪽의 인포그래픽으로 볼때의 차이점은 너무도 확연하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콘텐츠 영역이 차세대 융합 콘텐츠 부분을 지향을 하고 있다. 지향성에 대해서는 맞지만 정보의 표현 방법과 전달에 있어서의 콘텐츠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UX, UI 측면에서 보다 더 깊이 있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사용자는 기술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느끼면서 원하는 정보와 가치를 찾아 다니기 때문이다.

 

인포그래픽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관심있는 정보와 지식을 유도시키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좀 더 깊고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해당 정보와 지식에 대한 탐구 및 검색 욕구를 스스로 충족하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공간 기반의 공공 미디어로서 인포 그래픽의 적용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인포그래픽의 분야 역시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부분에 발전을 하여 정보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 즉 과거의 기자가 하던 역할을 이제는 인포그래픽을 담당하는 팀에서 수행을 해야한다고 본다.

사실 전달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사실의 논리적 구조를 통해 원하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인포그래픽에 숨어 있기에 미디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본다.

히스토리 나열이나, 키워드의 배열이 아닌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여 사용자가 올바르게 판단하고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본다. 사실 기반의 논리적 근거가 인사이트한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욱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의 공공 미디어에서 인포그래픽과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유는 이 두 분야가 갖고 있는 사실 기반의 정보와 메세지는 여론을 형성시키고,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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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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