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이니지 원격관리의 필요성으로 인텔과 현대아이티 제휴 #DOOH

현대아이티에서 납품 위주의 비지니스를 했다면 아마도 국내의 디스플레이 셋트 업체처럼 산업용 PC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마켓에만 집중했을 것이다. 현대아이티가 기본적인 셋트 제조를 기반으로 하여, 토탈 솔루션을 지향하면서 고객 지향점을 향한 비지니스 전략과 서비스 비지니스 영역으로의 확대를 통해 디지털사이니지가 제대로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하나씩 배울 수 있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공공성을 띤 장소와 넓은 지역에 멀리 설치되어 있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광고와 콘텐츠가 항상 서비스되어야 한다. 만약 광고와 콘텐츠가 서비스가 되지 않으면, 바로 광고주와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항의와 함께 법적 책임도 감수해야하는 민감한 사항이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디지털사이니지를 운영하는 운영사들은 별도의 운영관리 유지를 위한 조직을 두고 긴급대응을 통해 디지털사이니지를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관리를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는 1. CJ Powercast, 2. 인텔리안 시스템즈, 3. 핑거터치 이정도의 회사가 운영 Know-How 부분에서 선두 그룹이다. 그리고 BBMC는 고등학교 전자게시판과 한국 GM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다크호스이다.
이들 기업 중 인텔리안 시스템즈와 BBMC는 자체솔루션을 갖고 운영관리를 하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운영관리하는 기업들의 담당과 CEO와의 만남에서 운영관리 부분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운영관리에서 IT적인 요소들은 대부분 OS기반하의 원격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단지 하드웨어적인 불안과 환경관리 및 고장 수리 부분은 인력을 통한 직접적인 관리 영역이라고 했다.
이 정도의 내용에서는 운영관리에 대한 큰 이슈는 없는 것으로 되었지만, 대화를 좀 더 자주 많이 하다보니, 불필요한 인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단순 하드웨어 에러에 따른 AS 출동이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하드웨어 에러가 단순 Power On/Off 또는 Reset만 할 경우 정상 가동되는 문제가 전체 AS 출동의 70~80%를 차지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은 현대아이티에서도 운영을 하고 있는 서비스에서도 경험한 사실이었다.

단순 Power On/Off의 부분이 AS 운영인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던 중에 Intel의 AMT(Active

Management Technology)기술을 알게 되었다. Intel의 AMT기술은 이미 국내의 S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기에 적용되어 사례를 갖고 있었으며, vPro라는 명명으로 솔루션화 되어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Intel의 vPRO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사이니지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향후 비지니스를 준비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는 판단하에 현대아이티 시절 Intel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Intel 역시 디지털사이니지에 대한 관심으로 현대아이티와의 협력에 우호적이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IT BIZ 컨설팅/Digitalsignage] -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이야기< 현대아이티 & 인텔 >#DOOH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인텔 2세대 vPro프로세서 소개.pdf

 

What Is Intel vPro™ Technology?

Intel의 vPRO에 대한 관심으로 좀 더 깊게 기술파악을 하면서 장단점을 알게되었다.
장점으로는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어디서든지 Power Off상태에서도 PC를 원격관리할 수 있으며, 보안과 복구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고성능 사양의 CPU i5 이상에 적용되어 있으며, 고정 IP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점이다.
Intel의 vPRO가 갖고 있는 단점은 디지털사이니지 초기 시장에 있어서 가격경쟁과 시장형성에 있어서 치명적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일 지라도 현재 시장과 맞지 않은 제품이라면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커지고, 관리 비용의 증가에 따른 필요성은 반드시 있음으로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Intel에서도 단점에 대한 보완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커질 수록 Intel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과 기술들은 vPRO처럼 하나의 솔루션화가 되어 제공될 것이다. 디지털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와 공간 미디어로서의 특성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기기들 간의 상호 소통을 하는 M2M의 발전에 따른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시장이 필요로 하고 예측되어 지는 경우 기업은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한다. 원격관리 솔루션에 대한 부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하고, 관련 기술들에 대한 발전과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사이니지의 표준화를 지향하는 관련 부처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원격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해야할 것으로 본다.

향후 원격관리의 필요성으로 인텔과 현대아이티가 협력하여 Intel의 vPRO 기반의 산업용 컴퓨터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업계의 중심에서 고객과 시장을 대응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비록 몸은 조직을 떠났지만, 남아 있는 조직원들이 남은 과제를 잘 수행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인텔과 현대아이티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사이니지 업계의 의미있는 한 획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IT BIZ 컨설팅/Digitalsignage] - 디지털사이니지 : 인텔의 True Multitouch Video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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