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부터 현대아이티( http://www.hyundaiit.com )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신사업으로 맡으면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조 전문 기업에서 투자, 광고, 제휴 사업을 하면서 시장을 개척하였다.
시장 개척의 과정을 거치면서 2013년 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컨설팅 및 서비스 R&D 기업 M&M Networks를 창업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에 대한 정의와 규정을 통해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의 간판과 디지털이, 광고 산업과 ICT산업이, 홈, 개인, 공공 미디어 융합된 산업이다. 즉 기기, 산업,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산업이 융복합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융복합된 산업이다 보니 산업 전체적으로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개별 산업군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산업 발전의 핵심이 "공간", "사람", "기술"이 되었고, 이 부분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갖추지 못하면 수익 창출과 서비스 개발에 한계를 갖게 되었다.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는 수평적인 협업의 시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SC(Supply Chain)관점에서는 제품화, 구축, 서비스 단계로 나누어져 서로 유기체 처럼 움직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어느 하나가 주도권을 갖는 것이 아닌 상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에도 불구하고 옥외 광고 산업 중심으로 산업이 형성되어 성장과 발전에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극복이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발전의 첫발이 될 것이다.
디지털 사이지니는 공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이기에 콘텐츠 제공에 있어서도 그 특징을 잘 반영해야 한다. 공간과 장소와 실시간으로 자료와 정보를 주고 받아 바로 콘텐츠화 시켜 사용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사용자는 새로운 정보와 콘텐츠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얻은 후 개인 미디어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간과 장소의 정보와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서는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황인지 기술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통해 콘텐츠화 하면서 N Screen을 통해 미디어에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구현 가능하지만 이것들을 통합하고 서비스화 할 수 있는 경험이 축적되어 있지 않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스마트브랜치 구축 과정을 통해 우리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발전 방향과 그리고 공간과 장소 그리고 사람과 기술이 상호 소통하여 서로의 역할에 따라 어떠한 서비스를 구축해야 하는 지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은행이라는 장소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속성을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디지털이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새롭게 서비스 모델이 구축되어 지는 과정은 스마트 브랜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디지털 공간 창출을 위한 모든 장소에 적용되어져야 할 방법론이다.
지금까지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을 한다면 대형디스플레이에 홍보 및 광고 영상을 중심으로 하여 정체성을 갖지 못하는 콘텐츠와 기기를 설치하여 운영한 경우가 너무도 많다. 기기는 콘텐츠가 무엇인가에 따라 정체성을 갖게 된다. 콘텐츠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에 따라 갖추어지고 제작, 개발된다. 사용자는 공간과 장소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기에 이러한 프로세스를 사용자 경험(Customer eXperience )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과정을 시스템화 하지 않고 설치에 중점을 두고 광고 산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업계 스스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모델 개발 방법론에서 M&M Networks는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 여정 분석을 하는 "멘탈 모델", "페르소나" 그리고 비지니스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비지니스 모델 캔버스" 등을 활용하였다. 상당 부분 검증이 되었고 개별 방법론들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모델 개발에 적용하였을 때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한 이유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갖고 있는 특성으로 "공간과 장소"에 대한 정의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와 "행동" 분석에서 서비스 디자인과 멘탈 모델이 적용하기가 용이하였다.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과 멘탈 모델을 통해 얻어진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고 리서치를 위해 "페르소나"를 적용하여 검증하면서 기술 검토와 서비스 실제 적용 범위를 파악할 수 있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 모델이 1차 설정이 되면 수익적 관점에서 "비지니스 모델 캔버스"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비용과 수익에 대한 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치를 측정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 도출에서 사업화 측정까지의 과정에서 효과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사용자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유용하면서 의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디지털이 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국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컨설팅 및 서비스 R&D 1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M&M Networks는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실전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들을 체계화 시키고 이론적으로 안정화 시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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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e-Mail : heamos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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