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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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Carpe Diem/여행 2009. 12. 29. 17:08
차로 갈때는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느낌이었는 데 버스를 타고 가자니 정말 한참만에 갔다. 두번이나 갈아타면서 간 곳 해동용궁사! 내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경남 기장군으로 분류되었는 데 이제는 부산시 기장군으로 되어 있었다. 이 곳은 나름 자주 가는 편인데 다른 사찰과 다르게 山寺가 아닌 바다가 훤희 보이는 곳에 암벽위에 절을 만들어 놓은 것이 다른 느낌을 준다. 내가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곳을 찾는 것은 바다도 보고 사찰 구경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정말 소박한 암자 같은 절이었는 데 새월이 지나고 매스컴에 오르면서 절이 많이 중창되어가면서 현대적 면모와 함께 절이 점점 부를 쌓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약간의 실망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내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