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사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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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 여정Carpe Diem/사진 에세이 2013. 10. 23. 09:12
내리막 길에 접어드는 순간 기회는 위험과 함께 찾아온다. 위기를 선택하는 순간 내리막 길로 접어든다. 서 있었던 곳에서 부터 접어든 내리막 길의 여정은 희망과 신념으로 여정의 끝까지 가야한다. 운이 좋아 내리막 중간에서 오르막 길에 오른다면 깊이 만큼 높이 오르지 못할 것이기에 바닥을 찍고 잠시 쉬었다 평지를 거닐고 오르막을 오르는 것이 방법일 거다. 내리막은 선택이고, 환경이라면 오르막은 인연이며, 운명이다. 오르막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살아온 시간 속의 관계가 오르막을 안내한다. 인생사 한길로 내리막을 선택할 수 있어야 오르막이 주어진다는 사실... 오르막의 긴장감과 내리막의 짜릿함을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면 행복하다. 난 행복하고 싶다^^~ ** 제부도 등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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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 인연설Carpe Diem/사진 에세이 2013. 10. 16. 09:00
살다보니... 그래 정말 살다보니 참 많은 분과 다양한 인연이 되어 함께하고 있다. 많은 분들과 다양한 인연에 다름을 갖고 있기에 다름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많은 분들과 다양한 인연은 지속하기 어렵다. 다름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 때때로 다름을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과의 관계는 어렵다. 그래서 그래서 적정거리를 유지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수준의 거리 만큼... 세월 속에 사람에 의해 힘겨워지는 일은 줄여가고 싶다. 좋은 인연을 위한 이해의 과정은 인정하지만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설득하려하고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분들과는 최소한의 교집합에서만 머무려고 한다. 교집합이 없는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과 다 인연이 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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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 살다보면...Carpe Diem/사진 에세이 2013. 10. 8. 09:00
섣부른 판단과 추측성 결론,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표현하거나 감정을 들어내서는 안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느끼는 것이 모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천천히 시간의 흐름과 주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길을 봐야한다. 가을이라고 모두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쭉정이가 모두 쓸모없는 것도 아니다. 해충과 익충의 기준이 자연이 아닌 인간인 것처럼 자기기준에 세상을 바라보지 말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침묵이 많아진다. 가끔 할말은 해야하지만... - 분당 율동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