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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TECH

LG - MRI 와 LG 전자 옥외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대한 기대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8. 5. 16.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하면서 MRI와의 인연은 직간접적으로 참 길게 이어졌다.

현대 IT와 LG 전자 그리고 제이씨데코 코리아까지....

산업이 활성화 될 수록 옥외용 디지털 사이니지(Outdoor Digital Signage)의 시장 규모는 커질 것이다.


2014년 블로그에 LG-MRI와 관련 글을 실었다. 

그때의 글은 LG와 MRI가 LG-MRI가 된 배경과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 사이니지/컬럼& 기고] - LG전자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진출을 위한 선택? LG-MRI



2018년 LG전자가 MRI와의 협력 관계 변화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LG전자, 북미 '사이니지사업' 독자행보 여부 관심 집중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옥외 디지털사이니지는 국내외를 중심으로 급성장 하였다.

시장 성장의 견인에는 ICT 기술 발전과 디지털사이니지가 공공 미디어(Publuc Media)로 확장과 더불어 옥외 광고(OOH) 산업의 변화가 어우러져 있었다. 이러한 변화에서 LG-MRI의 전략적 제휴관계는 상호 윈윈(Win-Win)이 되는 시간이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만들었고, MRI입장에서는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글로벌 기업 LG전자의 지원이라는  이익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해 할 수 있다. 


향후 LG전자와 MRI의 관계의 지속성은 각 사의 경영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LG전자 입장에서는 시장 진출 교두보가 형성되었고, MRI 입장에서는 글로벌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활성화에 따른 포지셔닝이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지속적으로 간다면 지금 보다는 좀 더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시장 친화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각 자의 길을 간다면 협력 기간 동안에  얻은 유무형의 이익을 자산으로 독자 시장을 확대해 가야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내 생각에는..." 이라는 전제로 상상해 보았다. 


얼마 전 LG-MRI 제품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고객사의 요청으로 일본에 공급된 LG-MRI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살필 수 있었다. 물론 과거 현대IT 시절에도 본적은 있었지만, 그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그리고 옥외에서의 강점을 모두  감안을 하더라도 LG-MRI 제품은 성능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그래서 고객들이 선듯 구입하기 어렵다. LG-MRI를 구매하는 고객은 옥외용 디지털사이니지 신뢰성 부담으로, 검증된 제품으로 자사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초기 운영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다. 이후 대안의 옥외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이 출시될 경우 LG-MRI와 비교 평가 후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측면은 이미 LG-MRI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시장의 현실과 향후 상황을 볼 때 LG-MRI가 시장의 기대 수준으로 가격 정책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협력 관계 보다는 각 자의 길을 가면서 협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 운영의 폭도 넓을 것으로 본다.


옥외용 디지털사이니지 개발 기술은 이미 한국, 중국의 중소기업에게 보편화 되어 있다. 이들 기업의 기술과 경험 부족한 부분을 LG전자와 MRI가 지원 보강 등의 협력을 한다면 옥외 디지털사인지 시장의 활성화는 더욱 가속활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영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결론을 내린 것 처럼 각 자의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시장과 산업측면에서 보면 LG-MRI의 협력관계는 성공적이었고, 이후 지금의 성공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가 관건이다. 

LG 전자 입장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에 대한 조직과 영업 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형태가 보다는 좀 더 유연한 형태로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MRI와의 협력으로 경험이 축적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늘 나오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개발과 양산, 파트너사 협력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LG전자가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에 공헌을 하고 있으며, 많은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기에 그에 대한 성과들이 지금까지의 여러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 

LG 전자 지인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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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앤엠네트웍스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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