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선정해 보았다.
시장 관점에서 2개의 키워드와 기술 관점에서 2개의 키워드를 엠앤엠 네트웍스에서 선정하였다.
2017년에 기점이 되는 키워드도 있고, Hot Issue인 키워드도 있다. 전체 흐름으로 볼 때 큰 맥락을 갖고 준비하고 고려해야할 부분으로 선정을 하였다.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읽는 분들이 세부의 의미적 해석과 의견은 달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1. 강남구 코엑스 일대의 "자유표시구역"지정
세계적인 명소로 키우면서 옥외 광고 산업을 육성하고 진흥시키기 위한 행자부의 정책의 산물이다. 자유표시구역 지정과 해당 지역을 개발 운영을 맡게된 기업은 전통적인 옥외 광고 기업이 아닌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대기업이다. 이는 향후 옥외 광고 산업의 발전 방향과 자유표시구역의 안착을 바라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국내에서의 자유 표시구역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있다. 기대감은 ICT강국에서 시행하는 디지털과 결합된 옥외 광고의 미래와 시장 활성화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우려는 처음이기에 겪어야 하는 시행 착오 및 제한된 광고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대한 압박이다. 강남구 코엑스 일대 "자유표시구역"의 순항 및 성공 여부가 향후 타 지역의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고 본다. 그러한 측면에서 신중히 그리고 차분히 업계와 협업을 통해 1곳만을 선정했던 배경과 대기업을 선택한 이유를 곰곰히 돌이키며 기획, 설계, 구축 그리고 운영이 되기를 바란다. 강남 코엑스 일대 자유표시구역이 3년 후 옥외 광고의 미래를 이끄는 벤치마킹 장소로 자리 매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 스마트 스토어 (Smart Store) 구축
리테일 분야에 불어닥친 O2O의 영향은 스마트 스토어 구축으로 확대되고 있다. O2O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 시키면서 리테일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의 접점을 확대시켰다. 스마트 스토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비용 절감과 방문 고객의 편리성 증대를 통하 기업의 이익의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실제 공간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둘러보고 경험하고 비교하는 데 있어 사용자 접점 기술로 보면 모바일은 보조적 역할을 한다. 실제 공간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고,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활용성의 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 현재의 스마트 스토어는 비콘과 센서 그리고 모바일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가 주요 전략이다. 이 부분이 확장되어 현재 단순 광고와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O2O 시스템과 결합이 되면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공간과 장소에서 고객과의 접점 역할을 전담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스마트 스토어에서 역할은 위에서 언급한 비용절감과 편리성 증대가 핵심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적재적소에 배치, 운영하고 분석하고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리테일별로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분석과 상품과 물류 및 제품 디스플레이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O2O가 온라인을 강화시켰다면, 스마트 스토어는 오프라인의 강화이다. 이는 리테일 분야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다. 외국의 온라인 기업들이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 그리고 오프라인 기업들이 온라인 구축이 지속하고 있다. 결국은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읽고 비용의 절감을 최적화 시키는 기업이 선점할 것이다. 그리고 리테일의 본질을 잃지 않는 기업이 미래에도 해당 분야 시장에 강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스마트 스토어 구축의 핵심은 접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수집, 분석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하고, 기업 경영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정보 수집과 분석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모바일과 디지털 사이니지는 핵심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서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모바일의 역할과 기능 만큼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의 역할과 기능이 개발되고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3. 복합 상황 인지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모델 개발
상호작용 (Interactive)와 상황인지(Context Awareness)를 활용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일반화 되었다. 그리고 상호작용과 상황인지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서비스 모델(Service Model) 개발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적용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새로운 서비스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사용자와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과 사람의 행동과 행태 등을 복합적으로 인지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의 가치를 부각 시키기 위해 복합 상황인지와 데이터 분석이 적용되어야 한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판단하고 행동하고, 경험을 축적 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 처럼, 복합 상황 인지를 통해 환경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시험과 도전은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의 공공 미디어 분야에서는 향후 활발히 진행이 될 것이며, 2항에 언급한 스마트 스토어와 공공 미디어(Public Media) 분야에 바로 적용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 스토어 분야에서는 매출의 견인을 위한 사람과 공간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의 상관 관계가 중점이 될 것이다. 공공 미디어 분야에서는 효과 측정 모델 개발과 그에 따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의 상관 관계가 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서비스가 변해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의 변화는 결국은 변화를 감지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4. Plug & Play Signage
구축, 설치, 운영, 관리라는 용어가 적용되어 진 것이 최근까지의 사이니지 솔루션이었다. 일반인 특히 소상공인 및 소규모 공공 미디어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일반인들의 IT 활용 지수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기기의 활용에 대한 거부감은 줄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구축과 설치 부분에 대한 작은 장벽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 TV를 구매하여 꽂으면 바로 콘텐츠가 나오는 것 처럼, 스마트 폰을 구매한 후 원하는 앱을 설치하면 바로 사용하는 한 것처럼,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매 후 바로 사용가능하다면 구매자의 구매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중대형 사업자의 구축 사업과는 별도로 구매와 간단한 설치만으로도 사내 방송을 특정 지역의 공공 방송을 그리고 매장의 홍보 미디어로 활용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솔루션의 등장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최근에 몇몇 기업에서 유사한 방식의 솔루션을 내 놓고 있다. 해당의 솔루션이 시장에 보급되고, 디지털 사이니지의 활용성에 대한 기대 효과가 나타난다면 상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 기술은 시장의 시기와 고객의 필요성이 만나야 커진다. 아마도 2017년은 Plug & Play 솔루션의 약진이 시작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가 광고 중심에서 비광고 (정보 및 디지털 마케팅 영역)으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시장 다변화에 다른 수익 모델이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디지털 사회로 전환될 수록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기존의 것을 대체하는 변화와 시도는 가속화 될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한 서비스들 역시 점점 더 탈 광고 모델로 전환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본다.
결국은 집 밖의 모든 미디어 (Out Of Home Media)로 대표되면서 홈 미디어와 퍼스널 미디어와의 경계에서 협업과 고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 집 밖의 모든 미디어는 환경과 공간과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연결된 세상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한 준비가 2017년에 가시화 되고 시도되고 또한 수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시행착오에 도전하는 것은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며 성장을 통해 시장은 발전하고 나아가게 된다.
2017년은 옥외 광고와 공공 미디어의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업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함께 한다. 지금까지의 옥외 광고 = 디지털 사이니지의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선두 & 선도 기업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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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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