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컬럼

미래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정책 제언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6. 7. 31.

3회에 걸쳐 디지털 사이니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블로그로 옮기고 있다.


번째는 [디지털 사이니지/컬럼& 기고] - 초 연결 사회(Hyper Connected Society) 진입에 따른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전망 - I

번째는 [디지털 사이니지/컬럼& 기고] - 재 인식되어야 할 디지털 사이니지 정의

마지막으로 시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 제언이다.


초 연결 사회(Hyper Connected Society)관점은 가까운 미래 사회에서 스마트 미디어로서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내용이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재 정의 부분은 광고물이 아닌 본질적 미디어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고 정의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관점이 달라지면 생각과 정의도 달라진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달라져야할 시기이며, 그에 따른 법제도 정책이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시기이다. 과거에는 법, 제도, 정책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수익화에 따른 옥외 광고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관련한 법 개정이 이루어졌고, 옥외 광고 산업의 발전 방향과 옥외 광고물의 고유 기능을 구현하는 방안으로 정책이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부분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발전 저해 요소가 해소 된 것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현재의 법, 제도가 또 다시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기에 그에 대한 고민과 고려는 필요하다.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용어가 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먼저 스마트 미디어 관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 미디어 (Public Media)로 규정되어야 한다. 홈 미디어(Home Media)와 개인 미디어(Personal Media)와 동등한 범주에서 학문적으로 연구되고 정의 되어야 한다. 미디어의 본질적 측면에서 Home, Personal, Public을 규정을 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초 연결 사회에 대한 조망 한다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물이 아닌 공공 미디어로서 본질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 


현재 중요한 논제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옥외광고미디어(OOH)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옥외 광고 미디어(OOH)가 아닌 공공 미디어(Public Media)로 보는 이유는 현재 공공 장소에서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용현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옥외 광고물로 사용되던 디지털 사이니지는  ICT 기술의 발전으로 광고 영역을 벗어난 유통, 제조, 공익 정보, 장소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 도시 경관, 교통, 재난, 재해, 의료, 숙박, 안전, 문화 예술, 테마 파크, 건축물 등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 공공 미디어 종류 > 


광고물로서의 기능 보다 이제는 비 광고로 콘텐츠 서비스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있으며,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형태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미디어가 소비되는 형태가 공공 장소라는 점이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장 큰 특징이며 향후 광고 보다 더 크게 수익 가치와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접하게 될 공공 미디어를 과연 현재의 광고물에서 정의된 범주 내에서 다룰 수 있을까? 

광고물로서 안전과 편익을 우선 시 할 경우 진흥이라는 것은 산업의 발전 속도에 따라 점진적 정책의 개발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선제적이고 도전적으로 산업의 발전과 선 경험을 통한 창조적 소비와 경험을 유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공공 미디어로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진흥을 기반으로 창조적인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제약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초 연결 사회의 핵심은 IC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산업의 발전이다. 즉 ICT가 과거 인프라 산업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ICT가 기관 산업과 연계한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규제를 풀어낸 것이 진흥이 아닌 자유로운 창조와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법, 제도, 정책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법, 제도, 정책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자


1. 공공 미디어의 콘텐츠의 운영 측면이다.

1) 콘텐츠는 N Screen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다.

2) 특정 장소에 맞는 특정 정보와 자료가 제공되어야 하며, 반드시 해당 정보는 탑재 되어야 

   한다라는 규정이 필요하다.

3) 재난, 재해, 위기 상황에서의 구급, 구난을 위한 콘텐츠가 구비되어야 한다.

4) 장소를 기반으로 한 상황인지 정보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5)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공공 장소에서의 규정이 필요하다.

6)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유통에 대한 미디어간의 커머스 체계가 필요하다.

7) Narrow Cast와 Broad Cast에 대한 규정을 통해 개인 공공 미디어와 기업 & 공공 미디어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8) 콘텐츠 제작과 심의 규정 및 운영에 따른 법적 고지가 필요하다.

9) 공공 미디어가 국가의 필요에 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필요하다.


2. 공공 미디어의 설치 운영 가이드

1) 광고물로서 설치 하는 것 이외의 것에 대한 관리 및 가이드 규정 필요

   (예 :  공고 게시판, O2O를 위한 매장 설치,  빌딩 내부에 설치, 차량 내부 안내 등등)

   해당의 비 광고 콘텐츠 서비스의 설치 부분은 기존의 법체계를 준용하면서 새롭게 규정될 수 있음

   현재 광고물 설치 가이드로는 수용할 수 없는 공공미디어가 있음 (예: 버스내부 디지털미디어 등)

2) 운영 부분은 개발, 제조, 설치 및 유지 보수, 서비스 등으로 세분화 하여 각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업간 대중소 기업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글로벌 진출의 경험을 쌓게 해야함.

3) 미디어로 운영 가이드 규정을 두어, 서비스의 중단에 따른 정보 소비자의 불편과 환경 미화적인 

   측면을 헤치지 않게 해야 함.

4) 정기적인 점검과 사업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타 산업이 공공 미디어 부분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토대 마련


3. DT(Data Technology) 관점에서 공공 미디어를 통한 데이터 수집 분석 새로운 서비스 개발

1)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공공 미디어는 콘텐츠의 제공 기능과 함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Space point device 이다. 데이터의 수집 분석에 있어 장소와 공간 국가의 영역 

   내에 있는 부분을 활용한 미래 산업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2) 공공 미디어가 도시와 산업 그리고 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가 축적이 되고 초 연결될 경우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개인 미디어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을 생각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접근을 하는 것은 근 시안적이라는 입장이다.

3) 효과 측정 부분도 광고계의 입장이 통일되지 않아 많은 연구가 되었음에도 그 가치와 활용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옥외 광고 중심의 효과 측정이 아닌 초 연결 사회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의 효과 측정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4. 글로벌 진출 지원

1) 우리 나라 안에서 수익성에 기반한 광고물에 대해 집중할 때 해외에서는 공공 미디어 분야로 

   다양하게 접근을 하고 있다. 우리 안의 경험과 기술을 갖고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기 개발된 여러 기술들이 광고 산업에 적용하지 못하면 사양되는 현실에서 개발된 기술들이 

  공공 미디어 측면에서 활용되고, 시범 운영을 통해 해외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3) 공공의 목적과 공간을 기반으로 한 상업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로 인지되야 한다.


산업의 발전이 국민과 사람의 생활을 저해하여서는 안된다. 그래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사업 가치를 두고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며, 그에 대한 보완으로 법, 제도, 정책이 따른다. 현재의 우리나라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한 산업은 광고물 중심이며, 그와 연관된 기술과 산업을 중심으로 소모적 논쟁을 하고 있어, 초 연결 사회로 진입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를 준비하는 산업 발전을 더디게 한다.


광고물로서의 가치와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상호 보완적이며, 역할과 기능에 대한 규정을 통해 시너지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 주도권 싸움이 아닌, 산업의 발전에 사용자의 편익과 국가 경쟁력이 함께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소외되는 계층에 대한 지원과 육성은 국가의 몫으로 조율하고 제도화 해야 하는 부분이다.


국내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더욱 어렵다. 국내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시작이다.



====================================================

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모델 개발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Web site  :  http://www.mnmnetwork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