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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전시관) - 한국 거래소(KRX) 박물관 구축 사업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5. 3. 16.

한국 거래소(KRX)가 부산의 국제 금융센터에 입주하면서 거래소 박물관을 구축하는 사업을 발주하였

다. 해당의 프로젝트는 2014년 당사의 대미를 장식한 프로젝트로로 진행상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 되었다.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했었지만, 안팎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야하는 복잡한 사업이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몇 번을 거절을 했다.

당사가 직접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의 역할이 아닌 하드웨어 개발 공급 역할이었기에 역할이었다.  리스크가 많은 프로젝트에 포지션의 한계가 예상이 되었다. 그래서 직접적인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없어 프로젝트 동참을 고사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되었고, 정해진 날짜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고객사와 발주사와의 이해관계가 엉켜 심리적으로 힘든 프로젝트가 되었다. 하지만 그 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어 이제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정말 다행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시간을 상기시켰다.

 

한국 거래소(KRX) 박물관 구축 사업은 두가지의 의미와 한 가지 확실한 가치를 전달해 주었다.

두 가지 의미로 아래에 정리하였다.

1. 전시 박물관들이 전시 콘텐츠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 관객과의 소통을 느려 가고 있다 것

2. 협업 프로젝트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확실한 책임과 역할 분담이 협업의 이끄는 것

 

 

첫 번째 전시 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지털을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것은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시 콘텐츠는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전시는 시가과 청각에 집중하면서 정보 전달적인 측면의 박물관 전시가 많았다. 이러한 전시는 문서로 접하던 정보를 실물을 통해 확인함으로 정보와 지식의 전달에 효과를 주기 위한 것과, 박물관에서 보게된 전시 콘텐츠를 통해 문서를 통해 좀 더 깊이있게 접근하도록 하는 상호 연동효과에 집중하였다. 과거의 전시 형태에 경험을 제공하면서 직접적인 효과를 전시관에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가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 거래소 (KRX)의 경우도 의미와 정보 전달을 통해 거래소를 이해시키고, 인사이트를 주는 부분은 디지털로 구축을 하고, 역사적 사실과 유품들은 전시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해당의 공간에서 한국 거래소의 역사를 보고, 느끼고, 경험하도록 기획 구성이 되었다.

 

해당의 전시 기획은 전시 박물관 전문 Creative Group인 탱고마이크가 담당을 하였다. 전시의 큰 스토리를 엮어내고 그 사이에 인사이트를 통해 경험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제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지루함 보다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탱고 마이크의 기획을 토대로 하여 콘텐츠 제작 (주)아이레,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휴즈플로우 , 하드웨어 설계, 구축 리안 CNS와 M&M Networks가 담당을 하고 하드웨어 공급은 넥싸이트, 현대IT, 아바비전, 리안CNS가 담당을 하였다. 그리고 현장 총괄로 디지털 협동조합의 박기태이사께서 담당을 하였다.

 

구축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 콘텐츠 재생과 더불어 다음 동작을 위해 센서를 구동하고, 전등과 자동문 등을 제어하는 부분까지 고려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은 재미있었지만, 촉박한 일정과 발주처와의 협업 한계가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고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하나의 전시관 프로젝트를 하려면 Value Chain의 모든 기업들이 협업을 해야 한다. 바로 이부분이 두 번째 의미이다. M&M Networks는 기획, 설계 그리고 PM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을 하면서 프로제트 진행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헷지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제트 완수를 추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의 프로젝트는 계약 역할 상으로 포지션이 PM이 아닌 하드웨어 설계, 구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해야하게 되었다. 하짐나 협업을 하게된 IT 관련 기업과의 관계상 일부 PM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밖에 없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자문 및 일부 역할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어느 한 업체로도 기업의 이익과 역할만을 내세웠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한 협력은 진정으로 함께 했던 파트너사들에게 감사를 한다.

 

 

권한과 역할의 범위를 넘어서지 않으려 하였지만, 진행 상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맞닿으면서 협업의 관점에서 참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가능한 것은  IT관련 협력사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이외에도 서로 협업을 하는 관계에서  가능했다.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최선을 하고, 그러면서도 책임 부분과 업무 지원 부분은 공동으로 함께 해주었던 관계가 프로젝트를 완수 시키는 큰 역할이 되었다.

 

 

한국 거래소(KRX)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감동과 가치를 주었고, 빛났던 것은 디지털 융합 협동조합원의 협업이었다. 리스크 요소가 너무 많아 프로젝트에 참여에 부정적인 당사를 움직인 것은 조합 기업의 참여에 리스크 헷지를 요청으로 협업 차원에서 동참을 하였다. 그리고 조합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청하였고, 참여한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기업의 이익보다 우선하여 추진하였다.

 

프로젝트 진행되는 동안 공사에 참여했던 다른 기업들은 우리조합의 활동을 보면서 처음에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결국에는 실패로 끝나면서 패널티를 감수할 것이라고 걱정해주면서도 내심 불안해 하였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최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다른 회사 소속이지만 같은 조합원으로 소속감으로 자신이 맡은 일은 물론이며 다른 조합원의 업무까지도 기꺼이 하면서 하나의 팀웍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였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순간의 일들을 두번이나 성공적으로 넘기면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길로 나아갔다.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 중에 어쩔 수 없이 중복투입되고 촉박한 일정에 비용보다는 업무를 위해 지출된 과비용에 대한 정산에도 조합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나누어 가지는 지혜를 발휘해주었다.

 

일반 기업처럼 수익을 우선으로 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라면 도저히 이해하고 수행하기 어려웠을 일이 조합원간의 협력 모델로 수행하여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무엇이 이렇게 움직이고 하나로 뭉치게 하고, 돈 보다 일을, 일 보다 신뢰 관계로 기업을 묶어 놓을 것일까?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숙제이지만, 어쩌면 이것이 협동조합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기업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협력하여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된 한국 거래소 박물관 사업은 협력과 전시 박물관 사업의 경험으로 이어져 향후 사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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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모델 개발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Web site  :  http://www.mnm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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