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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미디어 _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 공간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DX)
공공 미디어/스마트 리테일

옴니채널의 가까운 미래를 논하다. K-Shop 2014 전시 후기...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4. 9. 29.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하면서 전시와의 인연은 특별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K Shop과의 전시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K-Shop 2014의 주제는 옴니채널이었다.

 

2012년 조선 비즈에서 했던 디지털 기반의 화장품 샵의 개념적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었다. 고객은 하나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의 채널들을 통해 정보와 체험을 취합하여 구매에 편리한 방법을 그때 그때 펼친다.

리테일쪽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하나의 구매 경로로 묶어 내면서 브랜드 관리 및 제품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고객은 생활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구매를 위한 선택지가 넓어지고 경험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구매 경로로 묶어내는 것은 중요하다.

 

고객과의 접점은 다양할 수 있지만 고객이 구매를 하나는 제품과 브랜드는 하나로 만들어내는 시스템과 기획과 유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유통의 경우 고객 접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기반의 데이터와 온라인 기반의 마케팅 중심으로 전체적인 시스템이 흘러가고 있으며 조금씩 옴니채널의 통합과 그 가치에 대한 조망을 하고 있는 있다. 과거에는 산업이 필요를 충족 시키주기 위해 리딩을 하였고, 이후에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고객을 분석을 하였다. 

지금은 필요과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경험을 분석해야 하는 시대이다. 사용자 경험과 고객의 경험 그리고 사람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시대에서 필요와 욕구를 유발시키며 보층시켜주는 개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된 하나의 시장으로 규정하고 역할에 대한 정의와 활용 방안 그리고 통합 운영에 대한 기획을 통해 사용자 경험과 고객 경험 그리고 사람의 경험을 서비스와 상품과 연동하여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좋은 제품과 브랜드만으로는 시장을 리딩할 수 없는 수요의 필요와 욕구와 공급의 가치가 조화(밸런스)를 맞추어야 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에서 충성도 있는 수요와 공급의 가치가 지속성을 갖고 발전해가는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옴니채널의 거대 담론 속에 내폰된 온오프의 무경계와 경험 중심의 소비와  수요와 공급의 조화를 통한 지속성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국내외 전시를 살펴보고 그리고 기획에 부분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주제의 파편화이다. 일정과 기획 그리고 전시 참여 기업 모집 및 홍보를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숨쉴틈 없이 움직이는 이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현재 전시장을 채우는 일에 급급한 아쉬움이 너무 많다. 전시도 산업이기에 산업이 갖고 있는 기업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의 ROI에 대한 집착이 변화된 전시 기획을 제공하지 못하는 듯 하다. 

 

내가 전시 기획을 한다면 All for One, One for All의 개념으로 주제에 녹여드는 참관 기업과 참관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전시 기획이 어우러져 전시장 방문한 분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 가장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전체 전시 기획을 한번 해보고 싶다.

 

K Shop 2014의 테마관 중 일부분 기획을 의뢰받아 참여를 하였다.

빡빡한 일정과 부스 전체가 아닌 일부 기획으로 전체 주제와 부스 주제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그리고 드러나지 않지만 효과적으로 의미 전달을 하기 위한 기획을 하였다.

 

첫번째로 온오프의 경계를 없애고자 제품의 정보와 경험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두번째로 기존의 고객방문자 분석을 관리자 모드에서 행해지던 것들을 소비자에게 오픈함으로써 가장 많이 사용하고 관심을 가진 코너를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유도 효과를 유발 시키는 인포그래픽을 전시하였다.

 

 

세번째로 전시의 이모저모를 사용자 참여를 통해 SNS를 통해 실시간 Casting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시하였다.

 

 

작지만 알찬 그리고 나름 하나하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의 도움으로 진행을 하였다.

 

3가지 솔루션 모두 옴니채널이라는 기본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 참여와 구매 유도라는 보이지 않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다라는 판단에 업체분들과 함께 협업을 한 것이다. 디지털 & IT 전시의 경우 기술을 보여주고 전달해야 하지만, 기타의 전시에서 디지털과 IT의 기능은 소비자와 고객 그리고 사용자에게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의 일부분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핵심이기에 기술 보다는 가치 전달과 경험에 중점이 되어야 한다.

 

참여자로 아쉬움이 있지만 2012년과 유사한 기획을 했지만 전시 참관객들이 그때와는 다른 관심과 적극성에 놀라며 기술과 사용자의 인식과의 괴리를 줄 일 수 있는 지속적인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전시가 되었다.

 

2011년 이후 매년 전시 기획에 참여하게 되는 행운으로 많은 것들을 얻고 배우며 그리고 욕심을 가지게 된다. 전시문화에 대한 변화도 필요하고 온오프의 경계가 사라져 가는 시대에 산업의 대응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고, 접점과 분석이라는 키워드도 부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경험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느낀다. 정보와 지식이 없던 시절에도 경험이 중요했다. 그리고 정보와 지식이 지나치게 많은 지금도 경험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많은 것은 없는 것과 같은 이치를 깨달으며, 경험을 가이드해 줄 수 있는 시대에 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도 해본다.

 

<뷰티미츠 -  화장 가이드 >

 

< 브이터치 - 손가락으로 제품을 가리키면, 영상으로 제품 정보 표시 >

< 테이크 아웃 -  제품을 디스플레이 위에 놓으면 관련 정보 출력 및 제품 체험 >

 

< 삼성전기 - LED 가격 Tag : QR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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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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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Web site  :  http://www.mnm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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