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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디어/강연 & 강의

정부도 융합산업 생태계의 일원이다! <디지털사이니지의 지속적 관심과 융합 정책을 기대하며...>

by 공공미디어디렉터 _ 김성원 2012. 12. 10.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대해 어설프게 하시는 분들은 말한다.

"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은 레드오션이다" 그런 분들에게 나도 긍정의 의미를 던진다.

그 분들의 시각이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산업을 면밀히 살펴 보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은 "블루 오션"이다.

 같은 사업군을 갖고 이런 두가지 시각이 나오는 이유는 산업을 어떻게 조망하고 이해하느냐의 차이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융합 산업이다.

 융합을 바로보는 관점에 따라서 산업의 비지니스 모델이 보이기도, 보이지 않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디지털 사이니지의 수익 모델을 광고에만 한정하여 바라본다. 그리고 광고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광고 사업으로만 디지털 사이니지를 키우고 육성할 수 없다. 광고를 수익 모델로 보는 관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레드오션이 되고 만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생태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디스플레이 셋트 기업이다. 특히 대기업의 디스플레이 셋트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외에서 많은 수익을 남기고 있다. 매출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순이익 측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마진 구조는 타 전자제품에 비해 높기에 수익 개선의 효과를 가져오는 효자 상품 중에 하나이다.

 

그 이외의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제 겨우 초기 시장을 넘어 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크기를 키우며, 산업의 발전에 투자하면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 대기업을 제외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생태계에서 시장을 키우고 산업을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함께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 지원이 절실하다. 어떠한 산업이든 균형 발전과 공정 경쟁을 통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조정자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은 융합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기에 정부도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 일원으로써 참여하여 함께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 선언적 발전 방향만을 제시하고 예산만을 탓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업무적 역할과 함께 심도있게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공부가 필요하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융합 산업이면서도 융합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갖고 있기에 미디어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찾지 하고 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에 따른 경쟁력을 위한 산학연의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정책의 일관성있는 진행을 위해 법, 제도에 대한 연구가 동반되어야 한다. 현행 디지털 사이니지는 행안부의 옥외 광고법과 환경부의 빛공해 방지법 등에 발목이 묶여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법 체계를 갖던지, IPTV법과 연동한 법 적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미래에 정보와 정보를 사람과 정보를 잇는 창(Window)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필요하다.

지금의 광고시설물로 적용하여 한정하기 보다는 공공 미디어로서의 기능과 함께 기업이나 산업에서 프로슈머들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Window)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바라본다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은 너무도 많으며, 수익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 또한 다양해질 수 있다.

 

현재의 상황에 매몰되어 있다면 산업의 성장도 기업의 발전도 더디게 될 것이며, 정부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 몰 이해에 따른 시장의 성장 시기를 놓치면서 그 주도권을 해외에 빼앗길 수도 있다. 지금은 국내외의 기술력과 서비스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융합 산업의 특성상 서비스 모델의 개발과 적용 그리고 생활화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자칫하면 기술은 우리나라의 기술로 서비스는 해외 기업들에게 맡겨져 부가가치 창출에서 손해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산업이 초기 발전을 할때 특히 융합 산업은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갖추기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그 시장이 안정화되고 발전하고 성장할 때는 급속도의 상승 곡선을 그린다. 마치 뚝배기 효과와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의 생활 문화 속에 정착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른 것이다.

시장의 형성까지는 산업과 기업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려면 사람들이 필요를 공감하면서 문화로 발전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의미 없는 사업과 공감되지 못하는 사업에 정부의 지원이 소요되기 보다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산업의 발전을 이끌면서 시장과 산업의 교체에 따른 소외 계층들의 지원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인 정책적 방향이 필요하다.

지금 현재 정부는 단발성이며, 산업의 요구 사항과 정부의 필요에 의해 대응하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 그 할일은 정부의 여러 부처들과 협의하고 논의하면서 통합적이면서도 융합적인 산업의 틀을 만드어가는 길 목에 있기에 누군가가 조율자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산업을 지원 육성 발전 시켜가야 하는 것이다.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말하는 레드오션이 실제는 블루우션임을 아무리 외쳐도 블루오션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정부가 함께 해주지 않는 다면 동력을 얻지 못한다. 광고 산업이 발달한 해외의 경우 디지털 사이니지의 적용의 다양성을 찾고 산업간 융합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IT와의 접목을 통한 서비스 모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에 주창했던 개념들이 서비스로서의 한계에 부딪쳐 보류되었던 것들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구현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다시금 시도하고 있다.

 

우리 안에 팽배해 있는 완성되지 못한 과거 경험이 오늘과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과거의 유사 경험이 절대 지금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없다. 과거의 경험을 갖고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아야 한다. 정부도 기업도 융합 시대에 필요한 것은 자기 영역이 아닌 새로운 영역에 대한 안목이 있어야 한다.

 

융합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은 그 한계와 좌절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다. 하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과 공감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나아가야 하는 한계가 있다. 지난 10월에 성남시 주최의 융합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 그 곳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융합 산업의 한계와 문제점 그리고 발전에 대한 갈망이 디지털 사이니지 부분만의 문제는 아님을 절감하였다.

 

정부가 융합 산업의 지원과 육성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정부 부처가 융합되지 않은 상황이며, 융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과 산업은 융합을 추진하는 데, 정부는 과거 산업의 잣대로 융합 산업을 바라보고 있는 한계가 있다.

융합 산업 분야에서는 반드시 정부도 생태계의 일원이 되어야 하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지만이 우리나라 융합 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비전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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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tworks (주)

이사  김성원  

e-Mail : heamosu12@gmail.com

 Digital Signage, 융합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Consulting & Directo / Spea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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