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에서 시작된 디지털 사이니지가 네트워크를 더하면서 ICT의 발전의 속도가 빨라졌고, 광고에서 정보 미디어로 개념의 범위도 확대되었다. 그리고 하드웨어에 센서가 부착이 되고, 소프트웨어가 플랫폼화 되고, 콘텐츠가 표준화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은 M2M으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ICT의 발전을 수용하면서 공간 기반의 미디어로 자리 매김 되면서 공간의 주변 상황을 수집,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고해상도와 크기를 점점 더 키워가고 있는 추세이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간 기반의 미디어로 자리매김되면서 모바일과의 연동에 대한 필요가 증대되고, 이를 위한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개발이 박차를 가해지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2015년은 국내외적으로 산업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에 옥외 광고 영역에서만 적용되었던 디지털 사이니지가 유통과 소매점에 적용되고, 해당의 산업에서 투자를 통해 도입하는 변화가 활발하다. 유통과 소매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하는 의도는 단순히 메뉴보드와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유통과 소매점의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고객 분석을 위한 전략으로 도입되고 있다. 경영관리와 고객 분석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기업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소비에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고 조정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하고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해외에서는 활발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러한 의도를 갖고 도입하는 곳은 드물다. 국내에서는 효율성과 트랜드에 따른 기업 소유 미디어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입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향후 국내에서도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파악하여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미디어이면서 데이터를 생산 및 수집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통한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5년 디지털 사이니지 전망을 보면 고해상도의 4K 콘텐츠와 디스플레이의 보급 확산이 늘어나는 시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상황인지와 IoT의 기술이 디지털 사이니지에 적용이 되어 모바일과 연동한 기술의 확산 및 서비스들이 대중화 되는 시기로 전망한다. 더불어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광고 영역을 넘어 정보 제공 및 기업 경영의 도구로 인지되어 관련 산업에서 자발적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정책적으로는 미래부에서 스마트 미디어와 스마트 광고의 육성을 위한 법 제정과 정책적 지원의 의지로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IT 제조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이 2015년을 기점으로 하여 국내외적으로 변곡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시장 창출과 산업의 성장이 되는 한 해로 전망한다.
=================================================================================
M&M Networks (주)
e-Mail : heamosu12@gmail.com
'공공 미디어 > 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마트 미디어) 10년 후 우리 집의 TV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 (0) | 2015.03.19 |
|---|---|
| 2015년 디지털 사이니지 키워드 (0) | 2015.02.02 |
| 초 연결 사회에서의 디지털 사이니지 역할 (0) | 2015.01.19 |
| 디지털사이니지 수출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확보 (0) | 2014.08.20 |
| <미래시나리오> 생산과 소비에서 공유와 가치의 시대로 전환 (0) | 2014.08.04 |
